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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설, 평양 낙랑설의 맹점 이게 자꾸만 한사군, 개중에서도 낙랑군으로만 좁혀서 그렇지, 이 문제는 내가 보는 한 심각성이 여전히 잠재하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 나는 언제나 같은 이야기를 무한 반복 중이거니와, 이른바 조선 요동설 혹은 요서설로 대표하는 민족주의 사학계열과 그에 감발한 작금의 이른바 재야사학 계열, 그리고 그 반대편에선 실증주의 계열과 그것을 묵수하는 작금의 이른바 강단사학 계열 모두 다 맞을 수 있다는 말을 하거니와 내심으로는 실상 이 둘 다 맞을 수 있다는 게 지금의 내 생각이다. 그렇다 해서 이 모순을 어찌 해결할 것인가 하는 뾰죽한 묘안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해 둔다. 물론 이른바 작금 강단사학이라 해도, 이른바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이라는 요망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고조선 중심지가 지금의 중국 땅에 있다.. 2024. 3. 29.
한국사와 일본사 일본사는 그 서술에 있어 정성이 많이 들어간 역사인데 반면에 과장도 꽤 많다. 한국사의 과장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서투른 수준인데 반해 일본사의 과장은 여간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알아차라지 못하게 잘 덮여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곡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한국사는 한국사를 잘 몰라도 뻥이란 걸 눈치챌 수 있지만 일본사는 일본사를 잘 모르면 무엇이 왜곡이고 과장인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과장이 없는 건 아니고 왜곡이 없는 것 아니라는 말 다시 한 번 해 둔다. 역사학에 요구하는 사회와 인간의 욕구, 자존심의 충족, 열등감의 해소 등 어느 나라 역사에서도 볼 수 있는 요소들은 일본사에도 역시 있다. 이걸 대략이라도 눈치 채려면 일본사에 대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대.. 2024. 3. 29.
[해남 읍호리 고분과 훼기毁器] (2) 명기明器의 세계 명기明器와 훼기毁器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느 하나가 없이 다른 하나가 성립할 수 없다. 더 간단히 말해 명기가 훼기요, 훼기가 곧 명기다. 더 구체로 말하자면 훼기한 완성품이 곧 명기다. 그렇다면 명기란 무엇인가? 명기를 모르니 훼기를 모르는 것이요, 훼기를 모르니 명기를 모른다. 같은 기물이라 해도, 그것이 위치하는 곳, 곧 서비스하는 대상이 주검이냐 산 사람이냐에 따라 명기가 된다. 명기란 간단히 말해 주검을 위한 기물이다. 고고학이 대상으로 삼는 기물은 그것을 이용한 사람 기준에 따라 논하자면, 오직 이 두 가지 부류가 있을 뿐이다. 고고학은 그 두 가지를 같은 비중으로 연구대상으로 삼는 까닭에 명기를 포기한 역사는 곧 인류사 절반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현실 세계, 곧 고고학 세계에.. 2024. 3. 29.
마침내 파제낀 신강新疆 객좌喀什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 [莫尔寺遗址 위치] Bing 지도 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 www.bing.com 이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라는 데는 요새는 문화재 지정 명칭이 바뀌지 않았을까 싶은데, 현장에는 막이불탑莫尔佛搭 정도로 표기되지 않았나 기억한다. 국내에서는 모어불탑 인가 하는 정도로 표기하지 않나 싶다만, 어차피 위구르어, 터키어라 중국말로 씨불씨불거려봤자다. 뭐 한국문화 원류 찾겠다는 욕망도 있겠고, 또 사막에 대한 동경도 없지 아니한 까닭도 있겠지만, 신장위구르라 해서 이쪽을 여행하는 사람이 제법 되거니와, 특히 이른바 유적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한테는 저곳이 성지와 같은.. 2024. 3. 29.
질그릇 때려 부수어 바닥에 깐 해남 읍호리 고분, 새로운 훼기毁器의 시대를 열다(1) 우연과 필연 최근 해남군이 발주하고 대한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5세기 무렵 이른바 현지 세력 무덤인 읍호리 고분군 발굴성과가 공개되었거니와, 그 성과를 요약하자면 키친 관련 세트 개박살 내서 무덤에 깔아주기라 할 만하다. 이것이 개봉 당시 문제의 무덤 속내라 저 대형 항아리가 있는 쪽이 시신 머리맡인지 발치인지 자신은 없지만서두, 바닥에다가 꽤 부피감을 자랑했을 질그릇을 바수어 깔았음을 본다. 저걸 완성체로 복원이 될까 해서 마침내 복원해낸 조사단 열정은 분명 상찬해야 하거니와, 그렇게 해서 저렇게 동강동강 내서 깔아놓은 것들을 이어붙이고 오려붙이고 했더니만 아래와 같은 기물들이 복원됐다고 한다. 저 복원이 백퍼 믿을 만하다 가정할 때 도대체 저리한 것이 의도적이었을까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어야 한다. 왜? 비의도성이.. 2024. 3. 29.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학술총서1 MoW Academic Series Vol.1 학술총서 1호 『박물관, 문자를 이야기하다』가 발간되었습니다. 학술총서는 지난해 개최된 개관기념국제학술대회 연사 5인의 논고가 수록된 연구서입니다. 『박물관, 문자를 이야기하다』는 국내외 문자 전문가들이 각자의 관점을 통해 문자 문화를 조망하고, 새로운 박물관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집필진: 김주원, 백승국, 이용, 츠키모토 아키오(일본 고대오리엔트박물관), 울프 죌터·니노 나노바시빌리·울라 레슈케(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 책 속 한줄 “이제 한글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시대에 맞게 한글에 새로운 역할을 주어야 한다” 김주원(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 한글학회장) “문자는 기억의 도구이며 미학적 도구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문자는 한순간에 사라지는 언어의 소리를 기록하.. 2024. 3. 29.
작년 중국 각지 주요한 발굴 소식은 요기로 https://mp.weixin.qq.com/mp/appmsgalbum?__biz=MjM5ODI3NzkzOQ%3D%3D&action=getalbum&album_id=3187442593308131335&count=3&enterid=1711683652&from_itemidx=2&from_msgid=2651665032&nolastread=1&scene=173&sessionid=svr_058ae4326b2&subscene=21#wechat_redirect 56. 十大考古终评项目 | 水府满琳琅 “勇士”探遗珍——南海西北陆坡一号、二号沉船遗址 56. 十大考古终评项目 | 水府满琳琅 “勇士”探遗珍——南海西北陆坡一号、二号沉船遗址 1710745459 mp.weixin.qq.com 틈나는 대로, 그리고 여력 대로 하나씩 골라 .. 2024. 3. 29.
[중국고고학] 전국戰國 초간楚簡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3] 의의 1. 진가저秦家咀 M1093 출토 전국초간战国楚简은 게취揭取 편호编号 3910매枚이며 예상 철합缀合 가능한 정간整简은 약 1200-1500매, 자수字数는 약 3만자라, 목전 단좌单座 묘장墓葬에서 출토한 초간楚简 수량으로는 최다이며 문자 또한 가장 많아 이는 근년래 호북湖北 내지 전국全国으로 중요한 초간楚简 발견이다. 2. 진가저秦家咀 M1093 출토 전국초간战国楚简은 내용이 풍부하고 초보 점검 결과 선진시대 “书”류·“语”류·제자诸子·수학数学·의약医药·축생畜牧·문학文学·일서日书 등 여러 방면을 망라해 선진先秦시대 역사·문화·사상 등의 등의 연구에 진귀한 신자료를 제공하며, 중요한 고고연구·전적정리·문물보호·전시이용 등에 가치가 있다. 3.진가저 M1093 출토 战国楚简 중요문헌학 가치 (1)문헌 대조 교.. 2024. 3. 29.
[중국고고학] 전국戰國 초간楚簡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2] 죽간 분류와 내용 주요 발견 主要发现 진가저秦家咀M1093 출토 전국 초간战国楚简은 이미 “출토 목칠기 보호 국가문물국 중점 과연기지出土木漆器保护国家文物局重点科研基地” 형주문물보호중심荆州文物保护中心에서 제1단계 실내 게취揭取와 보호를 완성했으니 보습保湿→검사상황检查状况→영상影像·회도绘图·문자기록→计算机正射影像绘图·편호编号→게취揭取(편호编号3910매枚)→영상影像→적외선촬영红外摄影(묵서墨书 자료 보존)→파리조방정玻璃条绑定→안편호존방按编号存放(图9-11). 현재는 홍외소묘红外扫描·석문释文·철합缀合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간문简文은 자체字体가 전국战国 초계楚系 간백문자简帛文字라, 필적으로 보건대 서수书手는 6명 이상이다. 간문 내용은 풍부해서 고대 전적典籍에 속하며 초보 감정을 통해 선진先秦시대 “서书”·“어语”·제자诸子·수.. 2024. 3. 29.
[중국고고학] 전국戰國 초간楚簡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1] 개황 발굴기관 : 형주박물관荆州博物馆 발굴책임자 : 양개용杨开勇 문물보호를 위해 형주박물관荆州博物馆은 국가문물국国家文物局 《고고발굴정조考古发掘证照》에 근거해 진가저묘지秦家咀墓地 2023년 발굴편호发掘编号 M1093 출토 전국초간战国楚简 고고발굴을 진행하고 2023년 12월 21일 국가문물국이 공포한 “고고중국考古中国” 중대 신진전항목新进展项目으로 인정받았다. 묘장墓葬 개황 진가저묘지秦家咀墓地는 위치가 호북성湖北省 형주시荆州市 기남문려구纪南文旅区 기남진纪南镇 묘호촌庙湖村이라, 북쪽으로 룡회교하龙会桥河를 인접하고, 서쪽으로는 초楚 고도故都 기남성 유지纪南城 遗址랑은 약 1킬로미터 떨어지며, 남쪽으로는 형주성荆州城이 약 6킬로미터 지점에 있으며, 서쪽과 남쪽이 장호长湖가 감싼다. 고고발굴을 통해 이 묘지墓地는 동주.. 2024. 3. 29.
[중국고고학] 2천300년전 죽간 3천910매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 중국 역사는 고고학이 일반화하면서 출토 문물이 혁명을 써내려가는 징후가 더욱 뚜렷한데, 위진남북조 시대에 이미 한 차례 무덤에서 출현한 죽간竹簡으로 한 차례 소동이 있은 이래 1970년대에는 마왕퇴 한묘에서 난리 버거지를 쳤고, 1990년대에는 곽점 초간郭店楚簡으로 한 바탕 홍역을 치렀으며, 이후에도 상해박물관이 구입한 전국시대 죽간 자료가 아직도 정리 작업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손자병법이 대표하는 산동반도 아래 은작산銀雀山 한간漢簡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판국에 근자에 또 저와 같은 소식을 타전했으니, 이게 참말로 묘하게도 저와 같은 출토 문헌이 출현하는 지역이 은작산 한간이야 좀 논외로 쳐야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따져보면 초나라가 한창 강성할 적에는 산동반도 아래까지 치고 올라왔으.. 2024. 3. 29.
얼렁뚱땅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이야기 언제부터인지 신미제국新彌諸國=침미다례忱彌多禮=신운신국臣雲新國이라는 이야기가 나돈다. 필자가 보기에도 신미제국과 침미다례는 정황상 같은 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라 본다. 그런데 삼국지 동이전에 나오는 신운신국. 이 나라를 신미제국과 침미다례와 같은 나라라고 기정사실화하는 글을 보는데 이 부분은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서는 안된다. 신운신국이 침미다례와 같은 나라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 그냥 첫글자에 신짜가 들어가고 삼국지 동이전에 가우호하는 신지에 신운신국이 있으니 신운신국이 곧 신미제국이라는 것인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요즘은 신운신국이 신미제국이라고 확증하는 글도 보인다. 전혀 동의할 수 없고, 신운신국의 위치는 아직도 미상이라고 이야기 해야 옳다. 신운신국을 신미제국으로 비정하는 건 .. 2024. 3. 28.
국가유산기본법은 유산을 위한 법인가? 조직 개편을 위한 법인가? 문화재청이 애초 문화재보호법을 해체(실상 간판만 바꾸는 작업)하고 국가유산기본법으로 대체한다 했을 적에 나는 못내 의심의 눈초리를 감추지 못한 대목이 있는데, 일단 이 법률 개정 자체 큰 흐름에는 찬성했지만, 그것이 흘러가는 양태를 볼수록 문화재에 대한 근간의 인식 전환은 온데간데 없고 실상은 조직개편을 위한 알량한 옷갈아입기 아닌가 했으니 실상 접때 지적했듯이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된다 해서 문화재를 바라보는 근간 시각은 눈꼽만큼도 바뀔 게 없고 이름만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대체된다는 그것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거니와 이 법률 시행에 맞추어 문화재청 역시 조직을 개편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 양태를 보면 딱 내가 의심한 그것에서 한 치 어긋남 없음을 보거니와 간단하다. 조직개편을 위해 법률을 바꾼 데 .. 2024. 3. 28.
아궁이 때려 부수어 바닥에 깐 천육백년전 무덤 전남 해남군 읍호리 고분군에서 대략 1천600년 전 흙으로 빚어 만든 이동식 아궁이가 조리용 토기와 함께 동시에 발견됐다. 이런 이동식 아궁이 토제품은 그간 가야나 신라권역에서 주로 출토되다가 이번에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조사 의뢰기관인 해남군이 28일 말했다.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시행한 발굴조사 결과 드러난 이 토제품은 높이 31.6cm, 너비 41cm, 솥걸이 직경 22,8cm 크기로 실제 사용 가능한 크기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바깥에는 바둑판 격자 무늬를 새겼고 뒷부분에다가는 연기가 나가는 연통을 조합했다. 전북 군산 여방리 유적에서 이와 유사한 이동식 아궁이가 출토된 적이 있지만 이는 작은 모형인 데다 제작 시기도 100년 정도 늦다고 조사단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4) 의미 관구1호묘关口一号墓는 극히 드문 기년纪年이 명확한 데다 보존상태가 좋은 서한西汉 초기 묘장墓葬이며, 나아가 장강长江 상류지구에서 칠목죽기漆木竹器를 가장 많이 보유한 무덤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첫째, 이 무덤은 한대汉代 초기 묘장으로 만든 연대가 분명한 묘장墓葬이다. 이 무덤은 천간지지天干地支 기년纪年이 있으며 식물종자植物种子测年와 대량의 “유협전榆荚钱” 절대연대를 알 수 있어 출토 기물의 형태와 조합 등에 시공간을 확정했으며, 동시대 묘장 연구에 중요 참고 자료가 된다. 두번째로 관구1호묘는 서한 초기 등급제도 연구에 중요한 예증例证을 제공한다. 이 무덤 규모와 관곽棺椁 결구 및 다종 기물 두 세트로 구성된 현상과 그 발견은 서한 초기 구등작급九等爵级 묘장墓葬에 서로 접근하며 묘주墓主 관질官秩 600석..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3) 유물과 묘주墓主 묘墓 안 출토 기물器物은 680여 건이라 칠漆·목木·죽竹·각角·사마丝麻·동铜·도陶·옥기玉器 8종류로 나누었다. 칠기와 목기가 많아 도합 500여 건이다. 칠기와 목기는 목독木牍·이배耳杯·호壶·준樽·치卮·반盘·奁·우盂·합盒·비匕·벽璧·안案·궤几·인용人俑·동물용动物俑·거선车船 모형과 병기 모형 등이 있다. 개중 목독木牍은 간지목독干支木牌과 견책遣策 두 종류로 대별되며, 견책遣策은 내용을 분석하면 “고지서告地书”와 “수종거마독随从车马牍”·“수장품물독随葬器物牍”으로 나뉜다. 죽기竹器는 통筒·사笥·석席 위주다. 동기铜器로는 정鼎·호壶·방钫·부釜·무鍪·언甗·세洗·정灯 등이 있다. 도기陶器로는 관罐·분盆·언甗 등이 있다. 그 나머지로 주요한 것으로는 각잠角簪·편직리编织履·향낭香囊·종승棕绳·옥검필玉剑珌 등이 있다. 기..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2) 전체 구조와 관곽棺槨 관구1호묘는 장방형长方形 수혈 토갱 목곽묘竖穴土坑木椁墓 [rectangular vertical pit with wooden coffin] 다. 그 원래 지표 시설과 상부 묘갱墓坑은 그 동북쪽에 위치하는 대형 동한东汉시대 석실묘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흙을 채취하는 바람에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곽실椁室은 항상 물이 가득찬 상태고 그런 까닭에 도굴을 당하지 않아 관곽棺椁과 수장품随葬品 보존상태가 극히 좋다. 곽실椁室은 두상头厢과 변상边厢과 관실棺室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은 문门과 창窗이 상통한다. 두상头厢과 변상边厢은 모두 기물器物을 안치하기 위해 두 층에 걸친 탁판托板을 설치했으며, 관실棺室 북벽과 서벽西壁, 그리고 동측东侧 立柱 아래쪽 및 窗棂에는 모두 운기문云气纹을 채회彩繪했다. 목관木棺은 ..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1) 서론 충칭 장강 연안 물속에서 튀어 나온 서한 초기 군인 무덤 충칭 장강 연안 물속에서 튀어 나온 서한 초기 군인 무덤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重慶發現我國最早紀年明確的西漢墓 2023年12月05日16:32 | 來源:人民網-重慶頻道 이와 같은 소식을 중국 정부가 공식 타전했으니 정리하면 중경시문물고 historylibrary.net 이에서 다루는 소식은 이미 우리 THE HERITAGE TRIBUNE가 앞과 같이 비교적 소상하게 다루었다. 다만 최근 발표된 2023년도 중국 10대 고고발굴 후보로 제출되면서 조사단에서 그 당국에 제출한 서류가 공간되었으니, 더 상세한 내용이 보이므로 보강한다. 이 무덤은 서한西漢시대에 속하므로 그 시대를 특정해 “관구 서한..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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