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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철의 잡동산이雜同散異/한국시문韓國詩文

조선 숙종 임금이 읊은 북한산성시 6수 번역 : 기호철 ( 장성 독거노인)  임진년(1712, 숙종 38) 4월 10일에 숙종(肅宗)이 북한산성(北漢山城)에 행행(幸行)하여 성첩(城堞)을 두루 관람하고 천혜의 험준함에 감탄하며 시 6수를 지었다. 1. 전쟁에 대비해 마련한 새 산성에 행행하려새벽에 나선 남문엔 북과 나팔 울려퍼지네용맹한 기병 수천명 대오 나누어 호가하니훈훈한 바람에 해는 길어져 여름이 되었네 計深陰雨幸新城曉出南門鼓角嗚驍騎數千分扈..
효명세자가 읊은 자명종 자명종(自鳴鍾) [朝鮮] 효명세자(孝明世子·1809 ~ 1830)  누가 가르쳐 쉼없이 절로 돌며하루 열두시각 맞춰 종을 치더냐예부터 천문관측에 창조가 많아 공교함은 서양사람 따를 수 없네誰敎不息自行輪, 一日撞鍾十二辰. 從古測天多造化, 巧工莫似西洋人.  《학석집(鶴石集)》에 수록되어 전한다. 자명종이라는 저절로 울리는 종이라는 뜻이니, 시계를 말한다. 조선 인조 9년(1631) 7월, 명나라에 진..
정철(鄭澈, 1536~1593), 〈송강정사에서 묵으며[宿松江亭舍]〉 〈송강정사에서 묵으며[宿松江亭舍]〉 3수(首) [1]이름만 빌린 지 삼십년 되었나니,     借名三十載,주인도 아니고 손님도 아니라오.      非主亦非賓。띠풀로 겨우 지붕만 이어놓고서,      茅茨纔盖屋,도로 일어나 북으로 돌아갈 사람.     復作北歸人。 [2]주인이 객과 함께 이르렀을 때,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