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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2992

[중국고고학] 2천300년전 죽간 3천910매 쏟아낸 호북湖北 형주荆州 진가저 묘지秦家咀墓地 중국 역사는 고고학이 일반화하면서 출토 문물이 혁명을 써내려가는 징후가 더욱 뚜렷한데, 위진남북조 시대에 이미 한 차례 무덤에서 출현한 죽간竹簡으로 한 차례 소동이 있은 이래 1970년대에는 마왕퇴 한묘에서 난리 버거지를 쳤고, 1990년대에는 곽점 초간郭店楚簡으로 한 바탕 홍역을 치렀으며, 이후에도 상해박물관이 구입한 전국시대 죽간 자료가 아직도 정리 작업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손자병법이 대표하는 산동반도 아래 은작산銀雀山 한간漢簡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판국에 근자에 또 저와 같은 소식을 타전했으니, 이게 참말로 묘하게도 저와 같은 출토 문헌이 출현하는 지역이 은작산 한간이야 좀 논외로 쳐야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따져보면 초나라가 한창 강성할 적에는 산동반도 아래까지 치고 올라왔으.. 2024. 3. 29.
국가유산기본법은 유산을 위한 법인가? 조직 개편을 위한 법인가? 문화재청이 애초 문화재보호법을 해체(실상 간판만 바꾸는 작업)하고 국가유산기본법으로 대체한다 했을 적에 나는 못내 의심의 눈초리를 감추지 못한 대목이 있는데, 일단 이 법률 개정 자체 큰 흐름에는 찬성했지만, 그것이 흘러가는 양태를 볼수록 문화재에 대한 근간의 인식 전환은 온데간데 없고 실상은 조직개편을 위한 알량한 옷갈아입기 아닌가 했으니 실상 접때 지적했듯이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된다 해서 문화재를 바라보는 근간 시각은 눈꼽만큼도 바뀔 게 없고 이름만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대체된다는 그것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거니와 이 법률 시행에 맞추어 문화재청 역시 조직을 개편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 양태를 보면 딱 내가 의심한 그것에서 한 치 어긋남 없음을 보거니와 간단하다. 조직개편을 위해 법률을 바꾼 데 .. 2024. 3. 28.
아궁이 때려 부수어 바닥에 깐 천육백년전 무덤 전남 해남군 읍호리 고분군에서 대략 1천600년 전 흙으로 빚어 만든 이동식 아궁이가 조리용 토기와 함께 동시에 발견됐다. 이런 이동식 아궁이 토제품은 그간 가야나 신라권역에서 주로 출토되다가 이번에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조사 의뢰기관인 해남군이 28일 말했다.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시행한 발굴조사 결과 드러난 이 토제품은 높이 31.6cm, 너비 41cm, 솥걸이 직경 22,8cm 크기로 실제 사용 가능한 크기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바깥에는 바둑판 격자 무늬를 새겼고 뒷부분에다가는 연기가 나가는 연통을 조합했다. 전북 군산 여방리 유적에서 이와 유사한 이동식 아궁이가 출토된 적이 있지만 이는 작은 모형인 데다 제작 시기도 100년 정도 늦다고 조사단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4) 의미 관구1호묘关口一号墓는 극히 드문 기년纪年이 명확한 데다 보존상태가 좋은 서한西汉 초기 묘장墓葬이며, 나아가 장강长江 상류지구에서 칠목죽기漆木竹器를 가장 많이 보유한 무덤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첫째, 이 무덤은 한대汉代 초기 묘장으로 만든 연대가 분명한 묘장墓葬이다. 이 무덤은 천간지지天干地支 기년纪年이 있으며 식물종자植物种子测年와 대량의 “유협전榆荚钱” 절대연대를 알 수 있어 출토 기물의 형태와 조합 등에 시공간을 확정했으며, 동시대 묘장 연구에 중요 참고 자료가 된다. 두번째로 관구1호묘는 서한 초기 등급제도 연구에 중요한 예증例证을 제공한다. 이 무덤 규모와 관곽棺椁 결구 및 다종 기물 두 세트로 구성된 현상과 그 발견은 서한 초기 구등작급九等爵级 묘장墓葬에 서로 접근하며 묘주墓主 관질官秩 600석..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3) 유물과 묘주墓主 묘墓 안 출토 기물器物은 680여 건이라 칠漆·목木·죽竹·각角·사마丝麻·동铜·도陶·옥기玉器 8종류로 나누었다. 칠기와 목기가 많아 도합 500여 건이다. 칠기와 목기는 목독木牍·이배耳杯·호壶·준樽·치卮·반盘·奁·우盂·합盒·비匕·벽璧·안案·궤几·인용人俑·동물용动物俑·거선车船 모형과 병기 모형 등이 있다. 개중 목독木牍은 간지목독干支木牌과 견책遣策 두 종류로 대별되며, 견책遣策은 내용을 분석하면 “고지서告地书”와 “수종거마독随从车马牍”·“수장품물독随葬器物牍”으로 나뉜다. 죽기竹器는 통筒·사笥·석席 위주다. 동기铜器로는 정鼎·호壶·방钫·부釜·무鍪·언甗·세洗·정灯 등이 있다. 도기陶器로는 관罐·분盆·언甗 등이 있다. 그 나머지로 주요한 것으로는 각잠角簪·편직리编织履·향낭香囊·종승棕绳·옥검필玉剑珌 등이 있다. 기.. 2024. 3. 28.
[중국고고학] 중경重庆 무륭관구武隆关口 1호묘一号墓 (2) 전체 구조와 관곽棺槨 관구1호묘는 장방형长方形 수혈 토갱 목곽묘竖穴土坑木椁墓 [rectangular vertical pit with wooden coffin] 다. 그 원래 지표 시설과 상부 묘갱墓坑은 그 동북쪽에 위치하는 대형 동한东汉시대 석실묘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흙을 채취하는 바람에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곽실椁室은 항상 물이 가득찬 상태고 그런 까닭에 도굴을 당하지 않아 관곽棺椁과 수장품随葬品 보존상태가 극히 좋다. 곽실椁室은 두상头厢과 변상边厢과 관실棺室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은 문门과 창窗이 상통한다. 두상头厢과 변상边厢은 모두 기물器物을 안치하기 위해 두 층에 걸친 탁판托板을 설치했으며, 관실棺室 북벽과 서벽西壁, 그리고 동측东侧 立柱 아래쪽 및 窗棂에는 모두 운기문云气纹을 채회彩繪했다. 목관木棺은 ..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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