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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광개토왕(廣開土王)

by taeshik.kim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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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18(고구려본기 제6) 광개토왕본기 : 광개토왕(廣開土王)은 이름이 담덕(談德)이고 고국양왕 아들이다. 나면서부터 기개가 웅대하고 활달한 뜻이 있었다. 고국양왕이 [재위] 3년에 태자로 삼았고, 8년에 왕이 죽자 태자가 즉위하였다. 가을 7월에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하여 10성을 함락시켰다. 9월에 북쪽으로 거란을 정벌하고 남녀 500명을 사로잡았으며, 또 [거란에] 잡혀갔던 본국 백성 1만 명을 불러 타일러 데리고 돌아왔다. 겨울 10월에 백제 관미성(關彌城)을 쳐서 함락시켰다. 그 성은 사면이 깎은 듯 가파르고 바닷물에 둘러싸여 있었으므로, 왕은 군사를 일곱 방향으로 나누어 공격한 지 20일만에야 함락시켰다. 2년(392) 가을 8월에 백제가 남쪽 변경을 침략해 왔으므로, 장수에게 명하여 막게 하였다. 아홉 개의 절을 평양에 창건하였다. 3년(393) 가을 7월에 백제가 침략해 왔는데, 왕은 정예기병 5천 명을 거느리고 맞아 쳐서 이겼다. 나머지 적들이 밤에 도주하였다. 8월에 나라 남쪽에 일곱 성을 쌓아 백제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4년(394) 가을 8월에 왕은 패수(浿水) 가에서 백제와 싸워 크게 이기고 8천여 명을 사로잡았다.9년(399) 봄 정월에 왕은 연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2월에 연나라 왕 [모용]성(盛)이 우리 나라 왕의 예절이 오만하다고 하여 스스로 군사 3만 명을 이끌고 습격했는데,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 모용희(慕容熙)를 선봉으로 삼아, 신성과 남소성(南蘇城)의 두 성을 함락시키고 700여 리의 땅을 넓혀, 5천여 호를 옮겨놓고 돌아갔다. 11년(401) 왕이 군사를 보내 숙군[성](宿軍城)을 공격하니, 연나라 평주자사(平州刺史) 모용귀(慕容歸)가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13년(403) 겨울 11월에 군대를 내어 연나라를 침공하였다. 14년(404) 봄 정월에 연나라 왕 [모용]희가 요동성을 침공해 왔다. [성이] 함락되려 할 즈음에 [모용]희가 장병들에게 “먼저 [성에] 오르지 말라. 성을 깎아 평지가 될 때를 기다려서 내가 황후와 함께 수레를 타고 들어갈 것이다.”라고 명하였다. 이 때문에 성 안에서 엄히 방비할 수 있어서 [연나라는] 마침내 이기지 못하고 돌아갔다.15년(405) 가을 7월에 누리가 날아들고 가뭄이 들었다. 겨울 12월에 연나라 왕 [모용]희가 거란을 습격하여 형북(北)에 이르렀다가, 거란의 무리가 많은 것이 두려워 돌아가려고 하여, 마침내 군대의 무거운 짐을 버리고 가볍게 무장한 채 우리를 습격하였다. 연나라의 군대는 3천여 리를 행군하였으므로 병사와 말이 피로하고 얼어 죽은 자가 길에 이어졌고, 우리 목저성(木底城)을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돌아갔다. 16년(406) 봄 2월에 궁궐을 증축 수리하였다. 17년(407) 봄 3월에 사신을 북연(北燕)에 보내 종족(宗族)[의 정]을 베풀자 북연 왕 운(雲)이 시어사(侍御史) 이발(李拔)을 보내 답례하였다. 운의 할아버지 고화(高和)는 [고]구려의 갈래로서, 스스로 고양씨(高陽氏)의 자손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고(高)로써 성을 삼았다. 모용보(慕容寶)가 태자였을 때 운이 무예로써 동궁에 시위하였는데, 모용보가 그를 아들로 삼아 모용씨의 성을 내렸다. 18년(408) 여름 4월에 왕자 거련(巨連)을 태자로 삼았다. 가을 7월에 나라 동쪽에 독산(禿山) 등 여섯 성을 쌓고, 평양의 민호(民戶)를 [그곳으로] 옮겼다. 8월에 왕은 남쪽으로 순행하였다. 22년(412) 겨울 10월에 왕이 죽었다. 왕호를 광개토왕이라고 하였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19대 광개토왕(廣開土王)은 이름이 담덕(談德)이다. 임진년에 즉위해 21년을 다스렸다.
삼국사기 권 제18(고구려본기 제6) 장수왕본기 즉위년 : 장수왕(長壽王)의 이름은 거련(巨連)<또는 연(璉)이라고도 썼다.>이고 광개토왕의 맏아들이다. 신체가 크고 기개가 호탕하고 뛰어났다. 광개토왕이 [재위] 18년에 태자로 삼았고, 22년에 왕이 죽자 [태자가]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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