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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박원도(朴元道)

by taeshik.kim 201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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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제6대 좌지왕 때 신하로, 변변찮은 여자를 부인으로 맞고, 그 측근들을 대거 기용함으로써 정치를 어지럽힌 왕에게 간하여 바로잡게 했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2 가락국기(駕洛國記) : 좌지왕(坐知王). 김질(金叱)이라고도 함. 의희(義熙) 3년(407)에 즉위. 용녀(傭女)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의 무리를 관리로 등용하니 국내가 시끄러웠다. 계림(鷄林)이 꾀를 써서 치려하니 박원도(朴元道)라는 신하가 간했다. “유초(遺草)를 보고 또 보아도 역시 털이 나는 법인데 하물며 사람에 있어서이겠습니까. 하늘이 망하고 땅이 꺼지면 사람이 어느 곳에서 보전하오리까.  또 점쟁이가 점을 쳐서 해괘(解卦)를 얻었는데 그 괘사(卦辭)에 ‘소인(小人)을 없애면 군자(君子)가 와서 도울 것이다’고 했으니 왕께선 역(易)의 괘를 살피시옵소서.” 이에 왕이 사과하며 옳다고 하고 용녀를 내쳐서 하산도(荷山島)로 귀양 보내고, 정치를 고쳐 행하여 길이 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렸다. 치세는 15년으로, 영초(永初) 2년 신유(辛酉. 421) 4월 2일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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