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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재2

갈재를 넘으며[渡蘆嶺]-백광훈(白光勳) 갈재를 넘으며[渡蘆嶺] 백광훈(白光勳·1537-1582) 새벽 기러기 따라 관문넘어 고향가는데마구 쏘다닌 여정 말하자면 꿈결만 같소강남풍토와 흡사하여 반갑기 그지없고 인가는 어디든 대숲에 싸인 마을이라오 還隨曉雁度關門欲說經行似夢魂 却喜江南風土近人家處處竹林村 출전 : 백광훈伯光勳) 《옥봉시집(玉峯詩集)》3 도노령(渡蘆嶺) 2018. 4. 9.
오산곡(鰲山曲)-임제(林悌) 오산곡 장성(鰲山曲 長城) - 임제(林悌) 금오산 산자락 아래에는 흘러가는 황룡천버들가지 한들한들 집마다 밥 짓는 연기꽃 한 송이 꺾어 역로로 임께 보내렸더니갈재 겹겹 관문에 새 한 마리 얼쩡거리네 金鰲山下黃龍川緑柳依依千戶煙折花官道送君去荻嶺单關孤鳥邊 출전 : 임제(林悌·1549~1587) 《임백호집(林自湖集)》2 오산곡(鰲山曲) [해설]오산(鰲山)은 전라도 장성(長城)의 별호(別號)다. 장성현이 지원현과 병합되어 장성읍 성산리 성자산(聖子山) 아래로 치소(治所)를 옮기기 전까지 장성군 북이면 오산리에 치소가 있었다. 오산리 뒷산이 금오산으로 장성현 진산이었다. 1행과 2행은 봄날 장성현 모습을 정감 있게 그렸다. 3행과 4행은 임금님께 정성을 바치려 해도 갈재 험한 관문에 막혀 그 정성이 이르지 못하는 .. 201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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