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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의 역설, 꿩과 원앙의 경우 꿩이 많은가 원앙이 많은가? 혹자는 원앙을 천연기념물에서 지정해제하면 다 자 묵는다고 한다. 묻는다. 꿩은 천연기념물 아니라서 멀쩡히 살아있는가? 참새는? 까치는? 까마귀는? 비둘기는? (2014. 1. 29) *** 이거 함부로 말 못한다. 꿩은 눈에 띄게 줄었고 원앙은 없는 데가 없다. 이 역설 어찌 설명할 것인가? 2024. 1. 29.
[Discover Korea] Cock pheasant's runaway A cock pheasant strolls in a field in Gangneung, 163 kilometers east of Seoul, on May 30, 2023.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who specializes in the ecological field.] 2023. 5. 30.
평안도에서 잡아 왕한테 진상한 꿩 고치〔膏雉〕 성현成俔(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12권 시詩 변방 성은 산이 깊고 초목 무성하니 / 邊城山深多草木 꿩이 득실대고 집오리만큼 크네 / 華蟲紛紛大如鶩 거친 들에 서식하며 사람 핍박 없어 / 散食荒郊不迫人 호박 같은 누런 기름 투실투실 살이 쪘네 / 琥珀黃膏肥作肉 숯불에 기름 흘러 불꽃 활활 일고 / 膏流獸炭火猶熾 푸른 연기 집안 가득 향기로운 고기 냄새 / 靑煙滿室香氣馥 관서 지방 최고 맛 비할 곳 없는지라 / 關西至味美無度 해마다 역참 통해 수송하기 바쁘다오 / 年年馹騎相馳逐 바라건대 이 꿩으로 국을 끓여 바치고 / 願焉調鼎進美臛 요 임금 팽조 같은 수 누리셨음 하네 / 仰獻堯年彭祖祝 [주-D001] 고치膏雉 : 꿩 중에서 크기가 집오리만 하고 호박琥珀처럼 기름이 엉긴 것을.. 2022. 12. 25.
꿩 대신 닭 한반도에 꿩이 많을까 아님 원앙이 많을까? 나는 원앙이 더 많다고 본다. 원앙이 이쁜가 꿩, 특히 숫꿩인 장끼가 이쁜가? 나는 후자가 낫다고 본다. 고기는 어느 쪽이 나을까? 원앙은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꿩은 죽여준다. 오죽하면 꿩 대신이 닭이라 했을까? 설날 떡국에는 꿩기미를 쓰야는 법이다. 하지만 꿩은 귀한 까닭에 그와 비슷한 품종으로 흔한 닭을 썼다.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나왔다. 여러 모로 꿩은 원앙보다 귀하다. 그럼에도 꿩은 그저그런 날짐승이요 원앙은 천연기념물이라 해서 문화재로 대접받는다. 왜 이리 된 것인가? 뭔가 잘못 아닌가 말이다.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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