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서1 대서는 곧 가을의 문턱 한시, 계절의 노래(127) 대서(大暑) 금(金) 조원(趙元) / 김영문 選譯評 메마른 구름 불 날리며넓은 하늘 태우니 흰 태양이 완전히시루 속에 떨어진 듯 광한궁 얼음 굴에가지 못한 상황이라 부채 끝으로 얼마나바람을 일으키랴 旱雲飛火燎長空, 白日渾如墮甑中. 不到廣寒氷雪窟, 扇頭能有幾多風. 대서에는 염소뿔도 녹아내린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더우면 염소뿔까지 녹아내릴까? 올해 더위는 정말 염소 뿔만 아니라 황소뿔도 녹일 지경이다. 대서는 24절기 중 열두번째이므로 연중 딱 절반에 해당한다. 대개 초복과 중복 사이에 위치하며 1년 중 가장 더운 때라 해서 이리 일컫는다. 대서 다음 절기가 입추(立秋)이니 이제 곧 가을로 들어선다. 물론 가을로 들어섰다고 해서 금방 더위가 물러가지는 않는다. 입추로부터 말복(.. 2018. 7.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