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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3

“뇌물과 내 새끼는 하나” : 동한(東漢)의 제오륜(第五倫) “뇌물과 내 새끼는 하나” : 東漢의 제오륜(第五倫) [수정] [삭제]2011.06.15 08:57:15 이른바 주자성리학을 완성했다고 평가되는 朱熹가 제자 유자징(劉子澄)에게 편찬토록 한 동몽서(童蒙書)로 《소학(小學)》이 있으니, 《대학(大學)》에 대칭하는 이 《小學》이란 문헌은 실상 유자징이 그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글을 모은 것이 아니라 先代 문헌 이곳저곳에서 동몽(童蒙)을 가르치는 데 적절하다 생각하는 구절들을 가려 뽑아 정리하고 나열하며 편집한 이른바 짜깁기 책이니 요즘 같으면 저작권법 위반으로 책이 회수되고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할 일이지만 옛날 동양권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하고 비재했다. 《小學》은 실상 그 내용을 볼작시면 내 보기엔 이렇다 할 거창한 철학을 담았다고 보기는 힘들며, 다른 무.. 2018. 4. 22.
논문박사 논문박사라는 것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혹시 내가 잘못 이해했다면 시정을 바란다. 자기가 이전에 발표한 논문을 묶어서 박사학위를 받는 제도다. 일본에서는 확실히 있고, 다른 나라에는 어떤 지 모른다. 국내에는 이 제도가 없다. 왜? 교수 혹은 대학 때문이다. (모든 교수가 그렇다는 뜻이 아니니 곡해마라) 교육부가, 학교가 정한 코스를 밟아야만 석박사 자격을 준다고 강제한다. 왜? 그래야만 대학은 수업료라는 돈을 챙기고, 교수는 대학원생을 노예 부리듯 하기 때문이다. 박사학위는 대학과 교수라는 틀과 과정을 통해서야만 주물해야 하는가? 현재의 대학원 제도의 폐습 중 상당수는 이런 제도에서 말미암는다. 나는 일본식 논박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안다. 논.. 2018. 1. 21.
대학발굴 (1) 무엇을 어찌 할 것인가 이거 나도 이곳저곳에서 여러 번 얘기했지만, 오늘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있다가 김태식의 압제를 견디지 못하고 전북대 교수로 탈출한 김낙중 선생이 이 문제를 오늘 다시 거론했으므로, 새삼 재방송에 가까운 이야기를 또 해 볼까 한다. 비단 김 교수만이 아니라 현직 대학 고고학 전공 교수 사이에서 팽배한 불만 중 하나가 왜 명색이 고고학과 혹은 관련 전공과인데도 대학에서 발굴을 못하게 하느냐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대학 발굴을 하게 해달라고 하는 이유는 교육적 목적에 따른 것이다. 명색이 고고학 혹은 관련 전공이라 하는데 막상 이들이 발굴을 가르칠 현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작금 대학 고고학 실습은 문화재발굴전문조사기관들에 의지해야 하지만, 이들이 교육을 제대로 시킬 리는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볼멘소리,.. 201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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