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고수1 독고수獨孤綬 <연못에 감춘 옥 [藏珠於淵]> 이 역시 서성 선생 글이다. 독고수獨孤綬는 779년 진사과에 급제하였고, 이후 박학굉사과에도 급제하였다. 그밖의 사항은 미상. 독고수는 부賦와 송頌에 뛰어났는데, 「방순상부」放馴象賦는 덕종德宗이 격찬했다. 그의 작품은 『전당시』에 시 2수가 실려 있고, 『전당문』에 문장 24편이 전한다. 藏珠於淵 옥을 연못에 감추다 至道歸淳朴 최고의 도는 순박으로 돌아가는 것 明珠被棄捐 보옥 주웠다 해도 버려야 하리 失眞來照乘 진솔함 잃으면 수레 비추는 보옥에 불과하나 成性却沈泉 천성 이루면 오히려 샘물에 잠긴다네 不是靈蛇吐 뱀이 수후隋侯한테 물어준 게 아니라 猶疑合浦旋 합포合浦로 진주 돌아온 일 같으니 岸傍隨月落 강가 언덕에 달과 함께 떨어지고 波底共星懸 파도 아래 별과 함께 걸렸네 致遠終無脛 발 없어도 결국은 멀리 .. 2018. 9.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