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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작루(鸛鵲樓)에 올라

 

詩名: 登鸛鵲樓(등관작루)

作者: 왕지환(王之渙. 688~742)

詩體: 五言絶句

詩文: (押尤韻)

출전 :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

 

白日依山盡 밝은 해 산에 기대어 저물고

黃河入海流  황하는 바다로 흘러들어가네

欲窮千里目  천리 끝 다 보고파

更上一層樓  다시금 누대 한층 더 오르네

 

註釋

: 관작루(鸛鵲樓). 鸛雀樓라고도 쓴다. ‘鸛雀’ 혹은 ‘鸛鵲’이란 황새를 말한다. 긴 목과 붉은 부리, 흰 몸과 검은 꼬리 깃이 있다. 일명 부부(負釜), 혹은 흑고(黑尻), 배조(背竈), 혹은 조군(皁君)이라고도 한다. 관작루란 누각 이름으로, 山西의 포주부(浦州府. 지금의 영제현<永濟縣>) 서남쪽에 있었으니 그 위에 관작이 서식했으므로 이런 이름을 얻었다. 황하가 범람함에 따라 지금은 그 터만 남았다. 이 관작루에 대해서는 北宋 시대 심괄(沈括)의 《몽계필담》(夢溪筆談) 卷25 藝文2에 다음과 같은 증언이 남아있다.

 

하중부(河中府)의 관작루(鸛雀樓)는 3층이다. 앞에는 중조산(中條山)을 바라보고 아래로는 대하(大河)를 굽어본다. 唐나라 사람들이 남겨 놓은 시들이 많으나 다만 이익(李益)과 왕지환(王之渙)과 창당(暢當)의 3편이 그 정경을 형상할 수 있었다.

 

李益의 詩에 이르기를

 

鸛雀樓西百尺牆

汀洲雲共茫茫

漢家簫鼓隨流水

魏國山河半夕陽

事去千年猶恨速

悉來一日卽知長

風煙並在思歸處

遠目非春亦自傷

 

이라 했으며

 

王之渙의 詩에 이르기를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이라 했다. 暢諸의 詩에 이르기를

 

迥臨飛鳥上

高出世塵間

天勢圍平野

河流入斷山

 

이라 했다.

 

왕지환(王之渙. 688~742)이란 시인을 소개하면, 山西 太原人이며 일찍이 冀州 衡水主簿에 임명되었으나 毀謗을 받아 辭官하고 歸於鄉里했다. 在家하며 閑居하기를 十五年, 後에 文安縣尉가 되었다. 慷慨하며 大略이 있었으며 倜儻에 異才가 있고 工於詩하니 文名 역시 動於一時했다. 天寶 年間에 高適ㆍ王昌齡ㆍ崔國輔 等과 더불어 唱和하니 靳能撰(墓誌銘)이 그를 稱하기를 “嘗或歌從軍, 吟出塞, 噭兮極關山明月之思, 蕭兮得易水寒風之聲”이라 했다. 其作品은 深受樂工喜愛하여 一詩가 出할 때마다, 즉각 聲律에 올려져 人口에 傳誦했다. 可惜하게 作品은 多已 散佚하여 不傳하며 겨우 《全唐詩》에 絕句 六首를 저록했을 뿐이요 五絕〈登鸛雀樓〉ㆍ七絕〈涼州詞〉는 모두 盛唐詩中 代表作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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