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청 차장1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을 추억하며 오늘 긴한 개인 일정이 있어, 그것도 모른 채 덜커덩 해버린 다른 약속을 취소하며 6시가 넘자마자 그 자리를 가려 일어서려는데 휴대폰으로 전화가 울린다. 이름이 뜨는데 유진룡 장관이다. 순간 느낌이 좋지 않다. 유 장관은 수림문화재단 이사장, 어차피 수림재단이랑 우리 공장이 함께 제정 시행하는 수림문학상 올해 시상식이 내일 수송동 우리 공장에서 있을 예정이라, 내일 만나야 한다. 그 자리를 빌려 유 장관 인터뷰를 할 작정이었다. 그런 그가 이 시간에 전화를 먼저 했으니 뭔가 긴급한 사안이라는 그런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말인즉 이성원 차장이 별세했단다. 하필 이럴 때 그 예감이 이런 식으로 적중할 게 뭐란 말인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요새 몸이 좋지 않다는 말은 들리긴 했지만, 그.. 2018. 1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