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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를 어찌 해야 하냐고?

내가 말했다.

그냥 놔두라.

그 누군가 또 물었다.

그러면 계속 물에 잠겼다 나왔다 하지 않냐.

내가 말했다.

so what?

내가 부연했다.

왜 건딜어야는데? 지금이 뭐가 어때서?

그 누군가 또 반문한다.

훼손이 가속화하지 않냐?

내가 말했다.

뭐가 어떻게 얼마나 훼손됐냐?

그 누군가 말한다.

셰일암이 아니냐고? 그거 약하지 않냐?

내가 말했다.

그래? 망치 들고 네가 가서 셰일암 두들겨봐라.

냅둬라.

왜 자꾸 건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1. 서창원 2018.01.22 01:50 신고

    옛날에 문인인가 누군가 암각화 암질에 대해 혈암이라며 손만 대면 뭐가 줄줄 슬려 나간다고 얼마나 애틋(?)하게 묘사를 하던지요..
    아마 국민들 대다수가 그런 식의 반구대 정서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발견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서 제대로된 실상은 보지도 않고 과잉 진단만 일삼고 있습니다..

  2. 한량 taeshik.kim 2018.01.22 06:53 신고

    어떤 사람이 떠오르네요

작금 반구대를 '구출'해야 한다는 논리를 따르면, 저와 같은 결론밖에 안 나온다. 

반구대 암각화가 왜 문제라고 하는가?

그 하류에 막은 사연댐 수위에 따라 물에 잠겼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것이 결정적으로 반구대 암각화 보존환경에 절대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 물이 문제라고 한다.


저 논리가 맞다고 치자. 

진짜로 물이 문제라 치자. 

그렇다면 같은 논리대로라면 눈비가 들이쳐도 안 된다. 

눈이 오고, 비가 와도 안 된다. 

왜?

그것이 암각화 보존환경에 절대의 해악이기 때문이다. 


사연댐은 문제이고, 눈보라 비바람은 문제가 아니라고 강변할 것인가?

저 논리에 의하면, 암각화는 사시사철 같은 온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눈비는 절대의 해악이므로, 절대로 그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자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사연댐 수위를 낮춰도 아무짝에도 소용없다. 

왜?

눈비가 수시로 몰아치기 때문이다.


어찌해야 하는가?

현장에서 이를 막을 방법이 없으므로 쏵 뜯어다가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박물관 같은 데다가 옮겨야 한다.

우리는 속았다. 

모두가 속았다.

  1. 서창원 2018.01.22 02:11 신고

    모든 만들어진건 조금씩 소멸을 겪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암각화도 마찬가진데 물에 잠겼으니 새삼 호들갑을 떱니다.
    원래대로 돌려 보는 순간을 기다리지 않고 당장이라도 마실물과 암각화..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듯, 완벽하게 보존할 비방이라도 쥔듯 소위 전문가들이 입을 댑니다.
    암각화..적어도 수 천년을 그리 견뎌왔습니다.
    왜 하필 우리가 관심사항일 때 훼손이 심하게 된다는건지..이것도 무슨 불확정성 원리'라도 되는듯 합니다.

  2. 한량 taeshik.kim 2018.01.22 06:52 신고

    저걸로 장사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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