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웅1 남쪽 가는 하지장을 전송하는 이백 한시, 계절의 노래(91) 월 땅으로 돌아가는 하 빈객을 배웅하며(送賀賓客歸越) 당 이백 / 김영문 選譯評 경호 흐르는 물에맑은 물결 출렁이니 사명광객 귀향 배에흥취가 가득하리 산음 땅 도사와만나게 된다면 『황정경』을 써주고흰 거위와 바꾸시리 鏡湖流水漾淸波, 狂客歸舟逸興多. 山陰道士如相見, 應寫黃庭換白鵝. 하(賀) 빈객(賓客)은 하지장(賀知章)이다. 태자빈객(太子賓客)을 지낸 적이 있어서 흔히 하 빈객이라 부른다. 그의 고향은 산음(山陰)으로 지금의 중국 저장성(浙江省) 사오싱(紹興)이다. 경호(鏡湖)는 지금의 사오싱 젠후(鑑湖)다. 젠후는 저수지처럼 막힌 호수가 아니라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들고 나가는 길다란 호수다. 사오싱은 춘추시대 월(越)나라 도성이었다. 하지장은 시와 서예에 뛰어난 명인이었다. 어.. 2018. 6.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