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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2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다시 보고 싶은 홍보 영상 "스토리텔링 잘 된 영상 하나, 열 전시 안 부럽다. " 앞에 쓴 말이 너무 자극적이었나요? ㅎㅎ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영상을 보고, 감동 받아 이리 적어 보았습니다. 전시관을 대표할 수 있는 청자사자모양향로와 청자두꺼비모양벼루를 주인공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아, 내용 중쭈꾸미(쭈꾸미가 건져 올린 청자 조각)와 고래도 같이 나옵니다. 제목이 '바다귀신'이라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요! 정말 사랑스러운 영상입니다. 의인화된 유물 두 점 향이(청자사자모양향로), 벼리(청자두꺼비모양벼루)가 주인공으로 나와 어찌하다 바닷속에 가라 앉게 되었는지, 어떻게 바다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유물들을 지금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당연히 바로 여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전시실 이죠!)를 소개해.. 2021. 7. 21.
世紀(세기) 혹은 世記(세기) 혹은 세가(世家), 그리고 화랑세기(花郎世記) 실을 의미하는 糸(실 사)가 그 글자 의미를 한정하는 부수로 들어가 있는 데서 엿보듯이 '紀'라는 말은 본래 그물 주둥이를 오므려 조는 '벼리'를 의미한다. 이 벼리를 꽉 조으면, 전체를 갈무리한다. 이 글자는 아울러 記와 같은 발음, 같은 뜻으로 기록하는 일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기색은(史記》에서 '本紀(본기)'라는 말을 설명하기를 "紀者, 記也. 本其事而記之", 다시 말해, 이 경우 紀는 기록한다는 뜻이다. 그 사실에 바탕을 두고 그것을 기록하는 까닭에 본기라 부른다고 한 것이 그 증거다. 소위 말하는 기전체(紀傳體) 역사서에서 재위한 왕 순서를 따라 일어난 주요한 일들을 요약한 부분을 본기라고 한 까닭은 그것이 기전체 전체 역사서에서 벼리, 곧 가장 중요한 축이기 때문이다. 이런 紀를 응용한 말 ..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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