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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사 복사꽃(大林寺桃花) 


 백거이(白居易) / 김영문 譯 


인간 세상 4월이라 온갖 꽃 다 졌는데

산사 복사꽃은 비로소 흐드러지네

떠난 봄날 찾지 못해 길게 탄식했더니

이곳으로 돌아든 줄 내 일찍 몰랐다네 


人間四月芳菲盡   

山寺桃花始盛開   

長恨春歸無覓處

不知轉入此中來 



  1. 연건동거사 2018.09.01 10:23 신고

    절창입니다.



여름 시골 온갖 느낌(夏日田園雜興) 일곱째(其七)

 

 송(宋) 범성대(范成大) / 김영문 選譯 


낮엔 나가 김을 매고

밤에는 베를 짜고


시골에선 아이조차

한 몫하는 일꾼이네


어린 손주 아직은

밭 갈거나 길쌈 못해


뽕나무 그늘에서

오이 심기 배우네.


晝出耘田夜績麻 

村莊兒女各當家 

童孫未解供耕織 

也傍桑陰學種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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