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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업사지2

[안성 봉업사지] 갈대밭과 고려시대 절터 갈대밭 위로 안개가 자욱하게 가라앉은 이곳은 어디일까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에 위치한 고려시대 절터, 봉업사지입니다. 1966년에 우연히 수습된 청동 유물의 명문을 통해 ‘봉업사(奉業寺)’라는 이름을 확인하면서 이곳이 고려 태조(太祖)의 진영(眞影)을 봉안한 진전사원(眞殿寺院)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폐사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발굴로 출토되는 유물을 통해 여러가지를 밝혀내고 있어요. 그리고 확인된 명문기와의 기록으로 중창한 시기 등도 알게 되고 있어요. 한백문화재연구원에서 봉업사지에 대하여 조사중인데요, 올해 조사는 경기도기념물인 봉업사지를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사역의 범위, 건물지의 명확한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랍니다. 발굴은 건물지 조사의 특성상 아주 .. 2022. 11. 6.
안성 죽산 봉업사지와 죽산역사문화도시 ‘죽산역사문화도시(竹山歷史文化都市)’ 조성(造成) 제안(提案)을 환영하며 김태식 연합뉴스 이번 학술대회 주인공인 봉업사지奉業寺址를 토론자는 서너 번 답사 형식을 빌려 찾은 적 있다. 개중 한때는 낙조落照였다고 기억하거니와, 이곳 우람한 오층석탑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日沒은 장관이었다는 기억이 생생하다. 이 봉업사지가 한때는 번영을 구가謳歌한 巨刹이었음은 석탑石塔 말고도 그 전면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우뚝이 증언하거니와, 또 한때는 이곳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동종銅鐘을 주조鑄造하던 흔적까지 고스란히 나왔다는 기억도 생생하다. 이번 학술대회에 즈음해 양윤식 박사 발표문을 접하면서 토론자로서 의외인 점이 봉업사지가 아직 사적事跡이 아니라는 사실의 ‘발견’이었다. 봉업사지는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2003년 경기도기념.. 201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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