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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6

사진 한장 건지자고 불덩이 타클라마칸 사막을 오르는 오세윤 나는 여러 번 사진작가들 사진 함부로 공짜로 달라하지 마란 당부했다. 저 뙤약볕에 50도 육박하는 사막을 저리 올라가서 찍어댄다. 말했듯이 저 등때기랑 붙는 사진 가방은 땀이 범벅인 소금기 허옇게 서렸다. 물론 저 위에 올라서는 도마뱀 한 마리 잡아 같이 장난치기는 했다. (2022. 3. 20) 사진작가들은 보통 정작 본인 사진이 없어 환장하는 일이 많다. 경주 포토바이오는 내가 틈나는 대로 찍어두곤 했으니 그래도 이런 것들이 몇 장 남았으니 망정이지 말짱 도루묵될 뻔 했다. (2022. 3. 20) 2024. 3. 20.
우즈벡 답사기(3):히바에서 부하라로(사막을 달리다) 히바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부하라로 출발했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 도시 간 이동은 비행기, 기차를 이용했는데, 히바에서 부하라로 가는 기차표만은 예매를 실패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우즈베키스탄 기차 예매 방법] * 우즈베키스탄 열차 예약 앱(Uzrailwaystickets) 설치 또는 홈페이지(https://eticket.railway.uz/en/home) 접속 후 가입(구글 계정 연동 가능, 이메일 가입 가능) O'zbekiston Temir Yo'llarieticket.railway.uz 히바에서 부하라까지는 자동차로 꼬박 달려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이찬칼라에서 출발하여 도시를 벗어나 점점 외곽으로 빠져나가자,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만.. 2023. 7. 14.
세계 최대 사막 사하라 세계의 최대 사막은 아프리카에 사하라 사막이니 2021. 11. 11.
사막을 걷는 노사연, 이식한 상상 박신 작사, 최태석 작곡으로 노사연 2집 앨범 만남 수록곡에 바램이 있으니, 근자 미스터트롯 임영웅이가 새삼스레 관뚜껑에서 이 노래를 꺼내어 다시 불러제끼는 바람에 친숙하게 되었거니와, 그 가사를 음미하다가 도대체가 내 감성으로 이해하지 못할 구석이 없진 않으니 그 한 대목에 이르기를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꽃길은 그런 길이 주변에 요샌 드물지 않으니 그렇다손 치고, 더구나, 소월 김정식이 이미 진달래꽃이라는 시로써 그런 사기를 쳤으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그 맞은편에 갖다 놓은 표현이 사막을 걷는다 해도??? 우리한테 어디에 사.. 2020. 6. 29.
피안彼岸으로서의 사막과 초원, 그리고 실크로드 나는 북방과 시베리아에 대한 관심을 초원에 대한 열망이라고 본다. 그래서 걸핏하면 우리는 알타이 민족의 시원을 찾는답시며 바이칼 호수로 향하는지도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서역 혹은 실크로드에 대한 관심은 사막과 오아시스에 대한 열망의 표출이라고 본다. 초원과 사막은 한국 문화권에는 없다. 그래서일까? 그런 우리에게 각인한 유목과 사막은 진취와 광활, 야성, 그리고 원시의 표상이다. 사막과 초원을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강인하다는 이미지로 우리는 각인했다. 그들이 실제로 그러한지 아닌지는 관심 없다. 아니 알 필요도 없다. 그들은 늘 그러해야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표상들로써 우리는 우리가 그리는 사막과 초원에서 우리의 억눌린 욕구를 분출하려 했는지도, 혹 하려는지도 모른다. 중국에는 늘 사대.. 2019. 4. 21.
Climbing up 왜 오르느냐 묻지 마라. 낸들 뭘 알아서 가겠는가?언덕 있으니 오르려는 것일뿐, 강물 나타나면 건널 것이요, 막아서면 돌아서면 그뿐. 올라 무엇이 보이느냐 나는 모른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허무하기 때문이라고만 해둔다.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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