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호전1 폭염에 농부 맘 불타는데 왕손은 부채질만 한시, 계절의 노래(118) 붉은 태양 이글이글 불처럼 타오르자(赤日炎炎似火燒) 『수호전(水滸傳)』 제16회에서 / 김영문 選譯評 붉은 태양 이글이글불처럼 타오르자 들판 논에 가득한 벼태반은 타죽었네 농부 마음은끓는 물처럼 부글부글 귀공자와 왕손은부채만 흔들흔들 赤日炎炎似火燒, 野田禾稻半枯焦. 農夫心內如湯煮, 公子王孫把扇搖. 음력 6월은 여름 맨 마지막 달이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달이므로 더위와 관련된 다양한 별칭으로 불린다. 염천(炎天), 혹서(酷暑), 성하(盛夏), 성염(盛炎), 임열(霖熱), 화중(火中) 등이 모두 음력 6월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대부분 불꽃, 열기 등과 관련된 어휘다. 이처럼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농부들은 농사를 쉴 수 없다. 쌀(米)을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글자 모습 그대로.. 2018. 7.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