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열대야1 잠못 이루는 열대야 한시, 계절의 노래(130) 여름밤 시원한 곳 찾아(夏夜追凉) 송 양만리 / 김영문 選譯評 밤이 돼도 여전히낮과 같이 더운지라 문 열고 잠깐 동안달빛 속에 서보네 대숲 깊고 빽빽하여풀벌레 우는 곳에서 바람 없어도 시원함이언뜻언뜻 느껴지네 夜熱依然午熱同, 開門小立月明中. 竹深樹密蟲鳴處, 時有微凉不是風. 내 고향 영양은 평지가 해발 200m 이상인 산촌이다. 한여름에도 밤에 선선함이 느껴지는 준고원지대다. 나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처음 대구로 나왔다. '대프리카'살이 첫 해 한여름 어느 날 나는 도저히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것이 더위 탓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뭔가 답답하고 불쾌한 기분만 느껴졌다. 그것이 열대야 때문임을 다음날 뉴스를 듣고 알았다. 즉 하루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라고 .. 2018. 7.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