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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계절의 노래(69)


나홍곡 여섯 수(囉嗊曲六首) 중 첫째


 당(唐) 유채춘(劉采春) / 김영문 選譯評 

 

진회 강물

나는 싫어


강물 위

배도 미워


내 낭군

싣고 가서


해가 가고

세월 가네


不喜秦淮水, 生憎江上船. 載兒夫婿去, 經歲又經年.


설도와 같은 중당(中唐) 시대에 스타 가수가 강남 지역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이름은 유채춘. 당나라 오페라단 참군희(參軍戱)의 인기 가수였다. 바이두(Baidu)가 소개하듯이 당나라의 덩리쥔(鄧麗君)이라 할 만했다. 「나홍곡(囉嗊曲)」은 「망부가(望夫歌)」라고도 한다. 「나홍곡」은 당시에 유행한 민요 제목인데 곡조는 그대로 두고 가사만 바꿨다. 상인의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는 심정을 묘사했다. 소박하고 솔직하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 작품이 『시경』의 시들처럼 멜로디는 사라지고 가사만 남은 악곡이라는 사실이다. 모두 6절까지 있다. 남은 가사만으로는 이 노래의 예술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만약 이 가사에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얹힌 CD가 남아 있다면 어떨까? 덩리쥔의 무대를 상상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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