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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4

주택가에 출몰한 철새 기러기, 왜? 새 또한 사람과 하등 다를 바 없어 먹을 것을 찾아 움직인다. 물이 있어야 하고, 다른 먹을 거리가 있어야 한다. 예서 물은 바닷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저들이라고 사람이라 달라 소금물을 먹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으니깐 말이다. 강가 포구 같은 데 철새가 몰리는 까닭은 딴 게 없다. 철새가 유사 이래 죽 강가 포구에 있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에. 내가 보기에는 강안 충적대지가 농토로 개발되고 나서야 우리한테 익숙한 철새 도래지 풍광이 펼쳐진다. 놀랍게도 우리가 아는 장대한 철새 도래지 풍광은 개발과 궤를 같이한다. 김포에 철새가 출몰하는 까닭 역시 하등 다르지 아니해서 그곳이 한강 포구이며, 무엇보다 주변 일대가 온통 평야지대 논이라는 특성에서 말미암는다. 그런 김포에 느닷없이 .. 2024. 1. 27.
인간계는 코로나, 동물계는 AI 천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오늘만 3번째 2020-12-25 18:07 고은지 기자 천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오늘만 3번째 | 연합뉴스천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오늘만 3번째, 고은지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12-25 18:07)www.yna.co.kr 나만 그런가? 하도 인간계 사건이 많아서인지 이번처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그리 심각함에도 이토록 조명받지 못하는 때가 있었던가 싶다. 한가하게 양계농장 신경쓰기엔 인간계 바이러스가 문제인 데다, 그걸 제끼고 특정 공직자를 짜르니 마니 하는 사건이 하도 화제가 되는 바람에 그런갑다 해 본다. 조류독감은 발생양상을 보면 인간계 바이러스보다 더욱 빈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젠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그 상.. 2020. 12. 26.
인류는 코로나바이러스, 새는 조류독감 인간이야 그래도 대략 5~10년 단위로라도 바이러스가 발병하지, 조류는 해마다 조류독감에 시달리니, 저짝도 못할 짓이겠다 싶다. 이 조류독감 혹은 조류인플루엔자라 하는 친구들은 대개 가을겨울철에 발병하지 않나 싶은데, 철새가 이동하는 계절이랑 맞물린 건가 어떤지 모르겠다. 독감이라면 인간세계에서는 희생이 적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버텨내는데, 이 조류독감은 여전히 조류계 저승사자인지 뭔가 걸렸다 징조만 나오기가 무섭게 살처분이라, 그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몇 킬로미터 이내인지는 홀로코스트를 해 버리니, 하긴 뭐 그렇다고 저 날아다니는 새들을 모조리 붙잡아다가 백신(있는지는 모르지만)주사를 맞힐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한국에서도 조류독감이 다시 시작한 듯, 곳곳에서 그 발병 혹은 의심증사를 보고하거니와.. 2020. 12. 6.
천연기념물 지정 목적은 지정 해제다 고향 김천을 지키는 엄마가 닭을 키우지 않은지는 오래다. 옛날에는 많이 키웠으나, 닭똥 냄새 때문이다. 동물 똥 중에 냄새가 가장 고약한 것으로 닭똥만한 것이 없다. 하긴 닭을 포함한 조류 똥이 대체로 길짐승에 견주어 독하기는 하다. 작년 이맘 때다. 설을 쇠러 고향집에 내려갔더니, 온 동네를 다 뒤져도 닭은 흔적도 없었다. 어찌된 일이냐 엄마한테 물었더니 조류독감 우려로 당국에서 다 잡아갔단다. 마리당 오만 원인가 오만 오천 원을 쳐주고 잡아갔단다. 발본색원이라더니 씨가 말랐다. 이 조류독감은 문화재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데, 그 AI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범으로 철새가 자주 지목되고, 그런 철새 중에는 상당수가 문화재 중 하나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 까닭이다. 그런가 하면 텃새 혹은 한반도에..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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