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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오늘 낮이 되어 개이니 하늘이 올갱이 국물을 흩푸린 듯 하다.
태풍 콩레이가 남쪽을 지나 동해로 빠나갔다 하니 근래 태풍 중엔 한반도 미친 영향이 가장 컸다.

가을 태풍을 흔히 백해무익이라 하나, 꼭 그렇지만도 아니해서 모든 태풍이 그렇듯이 이번 콩레이 역시 적폐를 청산하고 창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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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까지 치고 올라온 태풍 콩레이 여파라 하는데, 아침부터 종일 비가 그치지 아니한다. 한반도 남쪽을 관통한다는 예보가 있거니와, 그런 엄포만 놓다 시름시름 앓다 가 버린 저번 태풍보단 분명 위력이 센 듯, 녹조 범벅인 지난 여름에나 올 것이지, 왜 이 계절이란 말인가? 

저들은 우리 공장 인부들이거니와, 우산을 보면 그 우산을 걷어치지 아니해도, 그것을 쓴 사람 연령대를 짐작하거니와, 저런 파라솔형 골프형 우산은 나이들수록 선호하거니와, 실제 저 큼지막한 우산 아래 고난의 연초 행진을 마치고 공장으로 복귀하는 저들은 나이로 보면 쉰 안팎이다. 



그에 견주어 젊을수록 대가리만 덮을 만 해서, 접으면 한줌인 접이형 초간단형을 선호하니, 이 비 그치면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에 쏙 넣고는 표표히 사라진다.  

파라솔 우산 아래선 한숨이 담배 연기와 함께 새어 나오는데, 접이형 우산 아래선 언제나 깔깔거리는 소리로 넘쳐 난다. 



그래서 가을비 우산속엔 나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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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isabu 2018.10.05 22:14 신고

    가을비 우산속엔 최헌이 있었죠. 지금은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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