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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충2

누가 외치를 죽였는가: 유럽 최초의 살인사건 전말 (7) 연재관련 공고: 제가 요즘 일이 폭주하고 있어 이전 처럼 1주 2회 연재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분간 1주 1회로 연재를 줄이겠습니다. 휴재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한번 휴재했다가는 다시는 못 쓸거 같아서... 독자제위께 양해 바랍니다. 다음 연재는 8월 17 일 (토)입니다.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내셔널 지오그래픽 2007년 7월 기사로 실렸던 "외치살인사건 이야기" 외치 갈비뼈에 나 있는 골절흔을 방사선학적으로 검사하려던 계획이 뜻밖에 굉장한 발견으로 이어진 이야기까지 했었다. 화살촉이 발견되어 외치가 사고사가 아니라 살해 당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그 동안 연구성과로 외치가 사망하는 날까지 상황을 재구성하게 되었다.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나이 40대 중반의 외치는 가.. 2019. 8. 9.
서울 사대문 안 지하 4미터의 비밀 (2) 신동훈 (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앞에서 회충·편충을 비롯한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사람 사이에 감염률이 높을수록 토양에서 기생충란이 발견 될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급격한 산업화·선진화 길을 걷기 이전, 즉 19세기보다 이른 시기 지층에서는 기생충란이 많이 발견될까? 그래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았다. 고고학 발굴 현장 지층 토양 샘플을 얻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수가리 패총 2013년. 한국문물연구원 김하나 선생 배려 덕에 시료를 내가 채취할 수 있었다-. 부여 지역 기생충 시료 채취에 아직도 힘을 실어주시는 고마운 두분. 정훈진 샘. 그리고 심상육 샘. 샘플링 중인 단국대 김명주 박사. 경주 노동동. 2012년. 신라문화유산연구원. 2010년대 초..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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