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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2

수양버들 오뉴월 소불알처럼 늘어진 하지에 한시, 계절의 노래(89) 하짓날 짓다(夏至日作) 당 권덕여(權德輿) / 김영문 選譯評 우주 질서끊임없이 운행하여 사계절번갈아 이어지네 말하노니뜨거운 햇볕 속에 오늘은음(陰) 하나 생긴다네 璿樞無停運, 四序相錯行. 寄言赫曦景, 今日一陰生. 하지는 24절기 중 낮이 가장 긴 날이다.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고점에 달하므로 지표면이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이 열이 쌓이면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고 장마가 몰려온다. 감자를 캐고 모내기를 끝내는 시절이다. 땅 속에서 오래 견딘 매미들이 보리매미를 시작으로 땅 위로 기어 나와 계절 노래를 부른다. 양력으로 6월 21~22일 무렵이다. 『주역(周易)』에서는 천풍구(天風姤) 괘를 하지 상징으로 본다. 사물이 끝간 데까지 가면 반드시 돌아오는 법이다(物極必反). 이 .. 2018. 6. 27.
하지(荷知) 479년 중국 남제에 사신을 파견한 가야왕이다. 어느 가야인지, 대가야인지 금관가야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南齊書 권58 列傳39 東南夷傳 東夷 : 가라국은 삼한의 종족이다. 건원 원년(479)에 국왕 하지가 사신을 보내 공물을 바치니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도량이 넓은 이가 비로소 등극하니 먼 오랑캐가 교화에 젖는도다. 가라왕 하지가 바다 밖에서 찾아와 동쪽 멀리에서 폐백을 바치니 가히 보국장군본국왕에 제수할 만하다”고 했다. (加羅國 三韓種也 建元元年 國王 荷知使來獻 詔曰 量廣始登 遠夷洽化 加羅王荷知 款關海外 奉贄東遐 可授輔國將軍本國王)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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