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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만 의존하니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혜랑하고 들어주기 바란다. 《태조 왕건》이란 사극에서 최수종이 왕건, 김영철이 궁예, 서인석이 견훤으로 분했다. 아들 신검한테 쫓겨나 금산사에 유폐된 견훤은 결국 필생의 라이벌 왕건에게 기탁한다. 견훤은 자신이 키운 후백제 철기군(?)이 마지막 전투에서 허무하게 왕건 군대에 패몰(敗沒)하는 장면을 보고는 울화통이 터져 죽는 것으로 도라마가 설정했다고 기억한다.


한데 실제의 史, 예컨대 《삼국사기》 견훤 열전이나 《고려사》 왕건 세가를 보면 견훤은 다른 원인으로 울화통이 터져 죽었다. 그에 이르기를 왕건이 최후 전투에서 후백제왕 신검을 사로잡아 그 처벌을 논할 적에 견훤은 자신을 내쫓고 왕이 된 아들 신검을 죽이라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왕건이 그를 살려주자 그에 분통이 터져 죽었다고 한다.


나는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단연 도라마다. 도라마의 해석이 훨씬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해석이 겨울밤 북두칠성처럼 빛나는 장면이었다.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아버지 아자개(阿慈个)의 둘째부인데 견훤이 그의 아들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삼국유사 권2 기이(紀異) 제2 후백제(後百濟) 견훤(甄萱) 조 : 《이제가기(李磾家記)》에 이렇게 말했다. 진흥대왕비(眞興大王妃) 사도(思刀)는 시호가 백융부인(白駥夫人)이다. 그 셋째아들 구륜공(仇輪公)의 아들 파진간(波珍干) 선품(善品)의 아들 각간(角干) 작진(酌珍)이 왕교파리(王咬巴里)를 아내로 맞아 각간 원선(元善)을 낳으니 이가 바로 아자개(阿慈个)다. 아자개 첫째부인은 상원부인(上院夫人)이요, 둘째부인은 남원부인(南院夫人)이다. 아들 다섯과 딸 하나를 낳았으니 그 맏아들이 상부(尙父) 훤(萱)이요, 둘째아들이 장군 능애(能哀)요, 셋째아들이 장군 룡개(龍盖)요, 넷째아들이 보개(寶盖)요, 다섯째아들이 장군 소개(小盖)이며, 딸이 대주도금(大主刀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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