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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4

귀뚜라미로 식사하는 사마귀 youtu.be/XeL-R4tPzuU A cricket-eating mantis 사마귀 주식은 다른 곤충이다. 이 놈은 무자비한 포식자다. 지금 드시는 메인 디쉬는 귀뚜라미. 귀뚜라미한텐 미안하나 어쩔 수 없다. 사마귀도 먹고 살아얄 것 아닌가? 이 사마귀는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넓적배사마귀다. 쳐묵쳐묵하시면서 똥배를 씰룩씰룩한다. 해설자는 아들놈이다. 2020. 7. 16.
진지 잡숩는 사마귀님 저녁 간식으로 귀뚜라미 드시는 중 2019. 6. 18.
사마귀 귀뚜라미 천국 아들놈 방구석은 온통 사마구와 그 먹이 귀뚜라미라 장모님은 귀뚜라미 울음에 잠을 잘 못 주무실 정도다. 이 놈들이 자연 계절로는 이제 알집을 깨고 나올 때지만 방구석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다가 부화해 이 모양이다. 조만간 알을 까리라. 제깐엔 폼 낸답시고 이런 식으로 거실 방구석 곳곳에다가 한마리씩 거처를 마련해준다. 제철이 아닌 사마구는 하늘색이 더 돈다. 그랬다. 넌 사마구 비즈니스하라 고 말이다. 2019. 6. 2.
귀뚜라미랑 보내는 밤 한시, 계절의 노래(139) 귀뚜라미(蛩) 당 이중(李中) / 김영문 選譯評 잔디 뜰에 달빛 차가워밤은 이미 이슥한데 온갖 벌레 소리 밖에서맑은 소리 들려오네 시흥(詩興) 일어 고심에 차잠도 오지 않는지라 부끄럽지만 계단 앞에서너를 짝해 읊어보네 月冷莎庭夜已深, 百蟲聲外有淸音. 詩情正苦無眠處, 愧爾階前相伴吟. 김광균은 「추일서정(秋日抒情)」에서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이 없어”라고 읊었고, 박두진은 「숲」에서 “찬바람에 우수수수 누렁 나뭇잎들이 떨어지며,/ 달밤에, 귀뚜라미며 풀벌레들이 울곤 하면,/ 숲은 쓸쓸하여, 숲은, 한숨을 짓곤 짓곤 하였다”라고 읊었다. 이뿐 아니라 가을과 풀벌레를 연결하여 묘사한 문학작품은 너무나 많다. 우리의 의식 속에도 가을의..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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