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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고창읍성 산책,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고창읍성 나들이,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youtu.be/UzvWVgNVBBg ***연관글 눈 내린 고창읍성에 가보셨나요? 눈 내린 고창읍성에 가보셨나요?눈 내린 고창읍성에 가보신적이 있나요? 네, 저는 오늘 처음입니다.ㅎㅎ 사실 몇 년전에 사람들과 답사로 고창읍성에 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때도 성 안을 historylibrary.net 2021. 1. 15.
백낙천 <밤에 내린 눈[夜雪]> 한시, 계절의 노래(225) 밤 눈[夜雪] [唐] 백거이 / 김영문 選譯評 이상하게 이부자리 싸늘도 하여 다시 보니 창문이 환하게 밝다 밤 깊어 내린 눈 무겁게 쌓여 대나무 꺾이는 소리 때때로 들린다 已訝衾枕冷, 復見窗戶明. 夜深知雪重, 時聞折竹聲. 겨울에도 푸른 색깔을 변치 않고 추위를 견디는 대표적인 나무가 대나무와 소나무다. 대나무는 사군자의 하나로, 소나무는 세한삼우(歲寒三友)의 하나로 그 절개를 칭송받아 왔다. 이 중 대나무는 사군자와 세한삼우에 모두 들어간다. 이미 『시경(詩經)』 「기욱(淇澳)」 편에 “푸른 대나무 무성하네(菉竹猗猗)”라는 표현으로 대나무를 군자의 의젓한 모습에 비유하고 있다. 게다가 위진(魏晉) 시대 죽림칠현(竹林七賢)이 대숲에 모여 청담(淸談)을 주고받으며 지조를 드높였고.. 2018. 12. 15.
담장은 분칠하고, 나무는 꽃으로 만드는 눈 눈[詠雪] [高麗] 임유정(林惟正) 듣기도 어여뻐 밤새도록 내리는 소리 - 제기(齊己)얇은 조각 바람에 흩날려 하늘하늘 - 신인손(辛寅遜)그윽한 골짜기엔 솔 소리 섞갈리고 - 노조(盧肇)빈 뜰에서는 달빛과 뒤섞이네 - 승(僧) 정근(正勤)담 두르면 전부 분칠한 듯하고 - 이상은(李商隱) 나무 붙으면 모두 꽃을 만드네 - 조등(趙膝)시인한테 말씀 좀 전해 주게 - 전기(錢起) 앞마을 가면 외상술 괜찮다고 - 화방(和放) 聽憐終夜落, 片薄逐風斜. 幽澗迷松響, 虛庭混月華. 繞墻全剝粉, 着樹摠成花. 爲報詩人導, 前村酒可賖. 한국고전번역원이 제공하는 양주동 번역을 약간 손질했다. 《동문선東文選》 제9권 오언율시(五言律詩)에 수록됐으니, 작자 임유정은 1100년대 고려시대를 살다간 사람이라, 그 생몰이 자세치 않거.. 201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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