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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세문경4

완주 갈동 유적 구리거울의 재료비 뭐 시대가 딱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주 갈동유적의 구리거울을 오수전을 녹여 만든다고 생각해 보자. 오수전 하나의 무게는 대략 3.2그램정도. 갈동유적 구리거울 무게는 447그램이다. 재료비로 오수전 대략 140매 정도가 필요하다. 여수 거문도에서 예전에 오수전이 980매 정도 발견되었었다고 한다. 완주 갈동 유적 구리거울 같은 것을 7개 정도 만들 분량이다. 검파형 동기는 200그램 정도라니, 오수전 63매 정도면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완주에서 발견된 중국식 동검도 달리 볼 수 있다. 이 동검은 내가 알기로 무덤이 아니라 퇴장유물처럼 한 군데 모여 있는 것을 찾았다는 건데, 녹여서 한반도 형식의 청동기를 주조하려 했던 거 아닐까? 2023. 5. 13.
부여 세도면 청송리 초기철기시대 청동유물 일괄(2016. 5. 13) 부여 세도면 청송리서 지난해 출토되어 근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공개한 초기철기시대 청동기물 일괄이다. 이 유물 사연이 좀 있다. 작년 어떤 공사업자가 발굴조사없이 무단공사하다 발각되었다. 이미 유구가 파괴된 상황에서 부여문화재보존센터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고 이후 연구소가 수습했다. 나는 일찌기 알았지만 당시 회사가 무단으로 나를 인사조치한 뒤인데다, 연구소측 요청도 있어 일체 보도를 함구했다. 연구소가 최근 유물을 공개했기에 인근 다른 회의에 참가한 김에 구경하고 왔다. (2016. 5. 13) *** 이 역시 해직기간에 있었던 유물 실견이다. 보고서가 나왔으리라. 이 발견을 정리한 보도 중 하나를 전재한다. 2016.05.03 11:07:17 BC 2세기 부여 널무덤서 청동유물 무더기 출토 청동 방울.. 2023. 5. 13.
Back to 2007 완주 갈동유적 Galdong Historic Site in Wangjum Jeollabuk-do Province 완주 갈동유적 完州葛洞遺蹟 전주 혁신도시 발굴현장으로 2010년 풍광이다. 이젠 이런 사진 역시 문제다. 이걸 어찌할 것인가? 이러다 외장하드 나가면 영원한 망실이다. 폼 잡아달라는 부탁에 엉거주춤을 취한 이영문 선생 이미 이 당시에도 원로가 되어 버린 최병현 선생 등등이 보인다. (2016. 8. 7) 호남문화재연구원 발굴현장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완주가 아닌지 모르겠다. 이른바 초기철시대 토광묘가 나오고 다뉴세문경이 출토했다 해서 당시 인구에 회자했다. 선후 관계가 어찌 되는지 지금 기억에 확실치 않으나 이 문제로 도로 계획이 변경되는 혼란이 있었다. 이거 나오는 바람에? 혹은 유적 보호를 위해 옮긴 도로.. 2020. 8. 7.
전통의 단절과 고도高度·선진先進 명맥과 전승이 단절된 기술을 선진先進 혹은 고도高度로 오도誤導해서는 안 된다. 고려청자, 이를 재현할 수 없다지만(요새는 더 잘하는 듯), 냉혹히 말해 그 기술이 단절된 까닭은 더 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 스스로가 버린 기술이었다. 다뉴세문경, 그것을 재현하고자 하는 무수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조리 실패했다. 그렇다고 그 기술이 특별히 위대하다고 나는 보지 않는다. 그것을 만든 그들에게는 어쩌면 요즘의 우리에게는 종이접이로 만드는 비행기 수준이었을 수도 있다. (2015. 1. 30) *** 가마니짜기가 있다. 나 역시 어린시절 아버지가 가마니짜는 모습을 자주 목도했고, 나 역시 가마니를 짤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른다. 다 까먹었다. 내가 가마니짜는 기술을 잊어먹고 모른..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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