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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산고분8

안개낀 장충단공원? Nope, 함안 말이산고분 어제 그제 죽죽 비가 내린 여파인지 오늘 아침 아라가야는 온통 연무다. 2023. 9. 23.
미다시에서 시작해 미다시로 끝나는 홍보전쟁, 어느 무덤의 경우 얼마 전 경남 함안군에서 이곳 아라가야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을 파헤친 성과를 발표했거니와, 그 홍보 문안은 미다시와 서브미다시, 그리고 첫 두 패러그래프가 이렇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 - 삼한시대 널무덤 8기, 삼국시대 덧널무덤 10기 등 다수의 유구 확인 - 백제 사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제 허리띠장식 출토 함안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함안 말이산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일원 발굴조사' 현장공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말이산고분군 북쪽 진입로 정비 사업을 계획했으며,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 역사문화센터에 사업부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의뢰해 삼한시대 널무덤, 삼국시대 덧널무덤, 돌덧널.. 2023. 9. 11.
세계유산 등재 코앞 함안 말이산 무덤에서 6세기 백제 유물 튀어올라 삼한시대 널무덤 8기, 삼국시대 덧널무덤 10기 확인 순장 추정 흔적 확인하고, 삼한시대 무덤에서는 유리장식 경남 함안군이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재)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 의뢰한 '함안 말이산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일원 발굴조사' 결과 삼한시대 널무덤[목관묘) 8기를 필두로 삼국시대에 만든 흔적들로 덧널무덤[목곽묘] 10기, 돌덧널무덤[석곽묘] 2기, 돌방무덤[석실묘] 1기를 확인하는 한편, 6세기 중반 무렵 사비시대 백제에서 만든 것으로 생각되는 은제 허리띠장식을 찾아냈다고 군이 7일 밝혔다. 현장 공개 설명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말이산고분군 북쪽 진입로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계획 실행된 것이.. 2023. 9. 7.
관뚜껑을 왼편으로 회전한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 동서남북 방향은 우리한테 익숙한 그것이라 보다시피 이쪽은 동서방향 장축이라 수혈식 석곽이라 조사단은 했지만 석곽이건 뭐건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어차피 영어로 옮기면 다 stone chamber or stone stacked chamber or stone lined chamber 이다. 곽槨이냐 관棺이냐 실室이냐 이건 한국이나 일본 촌넘 고고학도들이 매달리는 지엽이다. 수혈식이건 아니건 것도 눈꼽만큼도 안 중요하다. 암튼 곽이건 실이건 저 길쭉한 돌무더기 구덩이 안에다가 시체와 껴묻거리를 두었으니 나한테 중요한 건 시체 위치랑 머리 방향 물으니 시체는 길이 방향으로 크게 세 동가리 낸 저 돌무더기 웅덩이 복판이라 하며 머리는 서쪽에 두었단다. 그래서 저리 그려봤다. 머리맡, 그러니깐 서쪽 끝단에는 그.. 2021. 11. 19.
함안 말이산고분에서 5세기초 아라가야 봉황장식 금동관! 하나 유의할 점은 1천600년 전 이 아라가야 금동관이 이번에 발굴된 것이 아니라, 2019년 발굴조사에서 수습한 금속제품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보니깐 금동관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이다. 가야 금동관 혹은 금관으로는 고령 지산동고분 발굴품으로 전하는 리움 소장 국보가 대표적이며, 기타 어느 정도인지 내가 기억에는 가물가물하지만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금동관이 비록 완품完品은 아니나, 적지 않은 중대성을 지닌다. 더구나 그 양식이 우리한테 익숙한 그 신라금(동)관 혹은 지산동 금동관과는 달리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양태로 세움 장식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물론 이는 이 분야 절대 강자 이한상 대전대 교수 복원안이라 혹 그러지 않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으나, 암튼 일대 사건이라 할 만한 고고.. 2021. 7. 1.
보물급 가야토기, 국보급 진흥왕 명문 함안 말이산고분군 발굴성과를 전하는 오늘자 문화일보 기사다. 발굴 성과가 아주 좋아 가야고고학은 흥분할 만한 사안이다. 집모양토기와 배모양토기가 뿔잔 등과 함께 정식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는 데 의의를 찾는다. 저런 삼국시대 토기는 더러 알려져 있지만 다 모아 봐야 수량이 얼마되지도 않을 뿐더러 개중 대부분은 출토지를 모르는 도굴품이다. 나아가 저를 통해 당시 집모양 배모양을 유추할 만 하니 얼마나 중요한가? 내친김에 그 세부를 보자 배모양토기다. 집모양토기다. 뿔잔이란 건데 뒤가 수상하다. 성적인 풍취 물씬하다. 이건 무슨 받침인듯 하다. 주요 토기 일괄이라 원통형도 보인다. 한데 이를 전하는 문화일보 기사엔 굳이 보물급이란 표현을 썼다. 며칠전 우리 공장 기사다. 예선 국보급이란 표현을 썼다. 나는..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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