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수(文秀)1 멱라수 던진 굴월을 추억하며 한시, 계절의 노래(81) 단오(端午) [唐] 문수(文秀) / 김영문 選譯評 단오 명절 이야기뉘에게서 시작됐나 오랜 세월 전해오길굴원 위한 날이라네 부질없이 넓고 넓은초나라 강물 우스워라 곧은 신하 원혼을씻어주지도 못하는 걸 節分端午自誰言, 萬古傳聞爲屈原. 堪笑楚江空渺渺, 不能洗得直臣冤. 음력 5월 5일은 단오절이다. 달과 날에 양수(陽數)인 5자가 겹치므로 양기(陽氣)가 충만하다고 여겨 각종 벽사(辟邪) 의식이 행해졌다.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보면 단오날 창포 잎이나 궁궁이 잎을 옷에 꽂고 다녔다. 두 식물 모두 향기가 짙어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했다. 또 동네 큰 나무에 군디(그네)를 매고 뛰었다. 중국에서는 벽사 의식에다 전국시대 초나라 충신 굴원을 애도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굴원이 억울하게.. 2018. 6.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