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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왕후2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국보 제320호 National Treasure No. 320 지정일 2017.1.2. 월인천강지곡 권상 月印千江之曲卷上 조선 1447년경 종이에 활자 인쇄 개인 소장 Worin cheongang jigok (Songs of the Moon's Reflection on a Thousand Rivers), Volume 1 Joseon Dynasty, c. 1447 Movable type printing on paper Private collection 조선 세종世宗(재위 1418~1450)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소헌왕후昭憲王后(1395~1446)의 공덕을 빌고자 직접 지은 악장체樂章體 찬불가讚佛歌다. 월인천강月印千江이란 부처의 자비가 달빛처럼 중생을 비춘다는 뜻이다. 이 책은 현재 전하는 유일.. 2020. 10. 9.
소현왕후를 둘러싼 논란, 관 머리는 어디로? 서거정(徐居正·1420∼88)의 《필원잡기(筆苑雜記)》 제1권에 보이는 일화다. 병인년에 소헌왕후(昭憲王后 세종비 김씨) 장례 때에 큰 비가 와서 강물이 불어 재궁(梓宮 임금이나 왕비의 관)을 건널 수가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 낙천정(樂天亭)에 임시로 모셔두었는데, 혹은 남쪽으로 머리를 두어야 한다 하고, 혹은 북쪽으로 머리를 두어야 한다 하여 의논이 결정되지 못하였다. 문성공(정인지)이 뒤에 이르러서 말하기를, “예문(禮文)에, 빈소(殯所)에서 남쪽으로 머리 두는 것은 그 어버이를 죽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 뜻이며, 광중(壙中)에서 북쪽으로 머리 두는 것은 죽은 것으로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역시 빈궁(殯宮)이니 남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 제공(諸公)들이 말하기를, “재상은 마땅히 독..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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