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현지1 《낙양가람기》(洛陽伽藍記) 생몰년 미상이나, 6세기 중반 무렵 북위(北魏)에 출사했음이 확실한 양현지(楊衒之)라는 사람 저술이다. 가사협(賈思勰)의 《제민요술》(齊民要術), 역도원(酈道元)의 《수경주》(水經注)와 함께 북위시대 3대 걸작으로 꼽힌다. 저자 양현지는 지금의 하북성(河北省) 만성현(滿城縣)인 북평(北平) 출신이지만 행적과 가계 등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姓은 보통 楊이라고 하나 陽 혹은 羊이라 쓴 곳도 있으며, 기록에 따라서는 무군부사마(撫軍府司馬), 봉조청(奉朝請), 또는 기성태수(期城太守)를 지냈다고도 한다. 낙양가람기 序에서 양현지 스스로는 “무정(武定) 5년 정묘년(547)에 나는 공무로 낙양을 다시 한 번 둘러보았다”는 대목이 보이고, 이때 폐허가 된 낙양을 본 안타까움에서 “낙양 안팎으로는 천여 개 절이.. 2018.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