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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대전2

류서(유서·類書), 분류식 백과사전 '유서'란 글자 그대로는 분류식 책이라는 뜻인데, 간단히 말해 분류식 백과사전이다. 우리한테 익숙한 백과사전은 대개 가나다 혹은 ABC 순서로 표제어를 배열하고, 해당 항목마다 그 개념을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하지만, 이 유서(類書)라고 하는 백과사전은 동아시아에서 태동해 발전한 것으로, 주제 혹은 키워드별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까닭에 類書는 해당 분류식 개념어를 적출하고는, 그 개념을 설명하거나, 그것을 주요한 소재로 활용한 先代 문헌에서 관련 구절을 그대로, 혹은 요약해서 배열하는데, 당나라시대에 나온 이런 종류로 대표적인 4가지로 《북당서초》와 《예문유취》와 《초학기》와 《백씨육첩》이 있으며, 이런 사업이 후대로 올수록 더욱 극성을 부려 특히 북송시대에는 《태평광기》라든가 《태평어람太平御覽.. 2018. 3. 11.
영락대전永樂大典 永樂大典考(영락대전고) 출전 : 이혜은, ‘永樂大典考’, 《도서관》 2002년 겨울호( 제57권 제4호. )를 요약 발췌함 1. 편찬과정과 구성 명明 성조成祖(영락제永樂帝)는 건문제建文帝의 자리를 빼앗자 문인들의 반발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永樂 元年(1403) 7月1日 한림원翰林院 학사學士들에게 고금을 통한 경사자집經史子集 백가百家의 書와 천문天文, 지리地理, 음양陰陽, 의醫, 복卜, 잡기雜技에 이르기까지 모두 망라하여 분류分類 편찬하도록 명령하였다. 당시 翰林學士 해진解縉이 총재總載가 되었고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47명이었다. 永樂 2年(1404) 11月에 책이 완성되자 『문헌대성文獻大成』이라 이름지었다. 그러나 『文獻大成』이 간략하다 생각하여 중수重修를 명하였다. 永樂 3年(1405) 남경南京..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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