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천태산1 산에 올라 한시, 계절의 노래(115) 화정봉에 올라(登華頂峰) 송 맹관(孟觀) / 김영문 選譯評 우연히 화정봉에서잠을 자는데 손 뻗으니 별들을딸 수 있을 듯 감히 소리 높여이야기 못 함은 천상 사람 놀랄까두렵기 때문 偶因華頂宿, 擡手摘星辰. 不敢高聲語, 恐驚天上人. 이 시에 나오는 화정봉은 중국 절강성(浙江省) 천태산(天台山) 정상이다. 해발 1098미터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중국 불교 천태종의 조산(祖山)이고 자연 경관도 아름다워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묵객의 유람처였다. 중국 천태종 16대 조사 의통(義通) 스님이 고려인이었고, 대각국사 의천(義天)도 천태산에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는 작자가 천태산 정상에 묵으며 지은 작품이다. 높은 산에 올라 밤이 되면 확실히 하늘에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 2018. 7.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