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욱1 초욱(焦郁) <백운이 하늘로...(賦得白雲向空盡)> 서성 선생 글이다. 賦得白雲向空盡‘백운이 하늘로 사라지다’를 제목으로 白雲生遠岫, 흰 구름이 먼 봉우리에서 생겨나搖曳入晴空. 이리저리 흔들리며 맑은 하늘로 들어가니乘化隨舒卷, 자연을 따라 마음대로 펴졌다가 말리고無心任始終. 무심히 내맡겨지는 대로 생겨났다 없어지네欲銷仍帶日, 사라지려 하다가도 태양을 가리고將斷不因風. 바람이 없어도 절로 끊어져勢薄飛難定, 세력이 약하니 정처 없이 날아다니고天高色易窮. 하늘이 높으니 모습이 쉽게 바뀌네影收元氣表, 그림자는 원기 밖으로 모이고光滅太虛中. 빛은 태허 가운데 소멸하는구나倘若乘龍去, 만약에 용을 타고 갈 수 있다면還施潤物功. 만물을 윤택하게 하는 공덕을 베푸리 초욱(焦郁)은 802년 경양현위(涇陽縣尉)로 있었다는 기록 외에는 알려진 사실이 없다. 현재 『전당시』에 .. 2018. 9.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