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필담1 필담筆談, 말을 대신한 문자의 소통 내장한 사진 정보를 보니, 촬영일자가 2007년 10월7일이라 박힌다. 중국 사천성 아미산 인근 낙산대불樂山大佛이라는 당나라 시대 거대한 강안江岸 불상을 친견하러, 배를 타고 가는 길이다. 강이 아니라 바다처럼 보이나, 이곳은 종국에는 장강長江이라는 거대한 강을 형성하는 지류 중에서도 세 강 줄기가 합쳐지는 지점이라, 벽돌탑이 희미하게 돌출한 저 강안 작은 산 오른편 강안에 전면을 바라보는 낙산대불이 서 있다. 내가 이곳은 아마 세 번인가 찾았다고 기억하거니와, 개중 첫 번째 아닌가 한다. 이때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월간조선 사진부장 출신 퍼타그러퍼 이오봉 선생, 《한국의 고고학》 발행인이자 도서출판 주류성 업주 최병식, 그리고 나를 포함한 네 명이 동행했다. 대불 현장으로 접근하는 배는 이곳 .. 2018. 7.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