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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마라난타(摩羅難陀)

by taeshik.kim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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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년 미상. 중국 진(晉) 왕조에서 침류왕 시대 백제로 파견돼 불교 포교 활동을 벌인 승려로 호승(胡僧)이라 한 점으로 보아 중국 본토 출신이 아니라 예컨대 서역이나 인도 출신임을 알 수 있다. 백제 불교의 시작이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2 침류왕 즉위년(384) : 가을 7월에 사신을 진(晉)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9월에 호승(胡僧) 마라난타(摩羅難陀)가 진나라에서 왔다. 왕이 그를 맞이하여 궁궐 안으로 모셔 예우하고 공경하니, 불교가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동고승전 권 제1 :

삼국유사 권3 흥법 3 난타벽제(難陁闢濟) : <백제본기(百濟本記)>에 이렇게 말했다. “제15대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14대라 한 것은 잘못이다.) 침류왕(枕流王)이 즉위한 갑신(甲申·384·동진 효무제孝武帝 태원太元 9년)에 호승(胡僧) 마라난타(摩羅難陀)가 동진(東晉)에서 오자 그를 맞아서 궁중에 두고 예로써 공경했다.” 이듬해 을유(乙酉·385)에 새 도읍인 한산주(漢山州)에 절을 세우고 도승(度僧) 열 사람을 두었으니 이것이 백제 불법의 시초다. 또 아신왕(阿莘王)이 즉위한 대원(大元) 17년(392) 2월에 영을 내려 불법을 숭상하고 믿어서 복을 구하라고 했다. 마라난타摩羅難陀)는 번역해서 동학(童學)(그의 이적<異迹>은 《해동고승전》에 자세하다)이라고 한다. 찬(讚)해 말한다. 하늘의 조화는 옛날부터 아득한 것 / 대체 잔재주로 솜씨부리기는 어려우리 / 어른들은 스스로 노래와 춤을 가지고 / 옆 사람 끌어당겨 눈으로 보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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