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詩 & 漢文&漢文法

승지남(僧志南) 비에 젖은 살구꽃

by taeshik.kim 2018. 4. 14.
반응형


절구(絕句) 

  송(宋) 승지남(僧志南)


古木陰中系短篷 고목 그늘 속에 다북쑥 새싹 짧게 돋아 

杖藜扶我過橋東 지팡이 짚고 다리 건너 동쪽으로 나가본다

沾衣欲濕杏花雨 살구꽃 비에 내 옷 촉촉이 적시려는데

吹面不寒楊柳風 얼굴 스치는 버들 바람도 차갑지 않구나


중문학도 김영문 선생 페이스북 포스팅 재가공이다. 작자 승지남(僧志南)은 아마 법명이 지남인 불교 승려라는 뜻일 터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