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詩 & 漢文&漢文法

개시끼, 처녀 적에 나타나지 왜 지금?

by taeshik.kim 2018. 5. 18.
반응형



절부의 노래[節婦吟]


당唐 장적張籍(768~830)


君知妾有夫 당신은 제게 지아비 있음 아시고도 

贈妾雙明珠 제게 쌍명주 보내셨군요 

感君纏綿意 저를 향한 당신 마음에 감동하곤 

繫在紅羅襦 붉은 비단 저고리에 달아 보았지요 

妾家高樓連苑起 제집 높은 누대는 궁궐로 이어 솟았고

良人執戟明光裏 남편은 창 들고 명광전에 계시답니다 

知君用心如日月 당신 마음씀 해와 달과 같음을 알지만 

事夫誓擬同生死 지아비 섬기며 생사 같이하자 맹세했지요 

還君明珠雙淚垂 명주 돌려드리며 두 줄기 눈물 흘리는데 

恨不相逢未嫁時 시집가기 전엔 왜 만나지 못했을까요



지는 꽃 낭군 맘 같고, 줄기차게 흐르는 물 내 근심 같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