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호철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조선시대 공무원 봉급명세서

by taeshik.kim 2020. 1. 23.
반응형
녹패祿牌

 

이조 또는 병조에서 발급한 이런 녹패祿牌를 가지고 광흥창廣興倉에 가서 녹봉을 수령했다.

장성 행주기씨 종가 소유로 현재는 공공기관에 이를 포함한 집안 고문서 일체가 기탁된 상태다.

*** 이하 김태식 補

문서에 동치同治 6년이라 했으니 1867년에 작성된 것이다.

권지승문원부정자 기양연權知承文院副正字 奇陽衍 앞으로 발급한 것이다.

문서 네모칸마다 정묘丁卯 8월 이래 동년 12월까지 달마다 표시된 것으로 보아 이 문서는 월급 형식으로 녹봉을 수령한 것이 아닌가 하며, 한번만 써먹고 버린 증서가 아닌듯 하다.

상평통보 운운하고 조선후기 상업경제 운운하나 헛소리다.

19세기 중반이 되도록 현물로 월급 수령했다.

입금? 그런 게 있을 리 있겠는가?

은행도 없고 캐피탈금융도 없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