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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기생충' 열풍, 코로나 암흑에 한 줄기 빛?

by taeshik.kim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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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도 '기생충'



오스카 4관왕 '기생충' 재관람 열풍…박스오피스 5위

2020-02-12 07:34 

조재영 기자

재개봉 이틀 만에 1만명 관람


'기생충' 오스카 특수…온라인 매출 468%↑ 북미 흥행 이어져

2020-02-12 09:09 

김서영 기자

판딩고·아마존·아이튠즈 등서 고루 인기…극장 예매도 443%↑


좋아 어쩔줄 모르는 박소담(왼)과 조여정


물 들어올 때 배는 저어야 하는 법이다. 그렇게 기다린 밀물이다. 한창 달리다가 힘이 다하곤 쉬었으니, 뼁끼칠 다시 하고, 지름칠 다시 해서 재출항한다. 느낌이 좋다. 돛까지 아주 센 걸로 바꿨으니, 이젠 막판 스퍼트가 남았다. 본전은 이미 뽑았으니, 지금부터는 고스란히 긁어 담게 되니, 어찌 엔진 굴리지 않겠는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영화가가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 기씨와 봉씨, 두 씨는 한 줄기 빛이다. 그래, 너가 빛나 줘야 우리가 산다. 다른 영화들도 봉씨 준호, 기씨 생충을 오매불망하며, 너가 깃발 들고 달려주기를 한껏 기대한다. 


아직 회복이라고 하기엔 역부족이지만, 오스카 4관왕이라는 타이틀을 뒤집어 쓴 기생충이 흥행 역주행에 나서기 시작했다. 단숨에 박스오피스 5위까지 치고 올랐다 하며, 서서히 개봉관을 넓혀가는 미국 시장에서는 이제 만개할 채비라 한다. 




그나저나 봉준호 마케팅이 붐인가 보다. 너도나도 봉준호와의 작은 연결고리라도 찾기에 혈안이다. 특히 지자체가 더하다. 거대 몸집 자랑하는 서울시는 이미 봉준호 마케팅을 선도하며, 그의 고향 대구에서는 4.15총선과 맞물려 그를 이용하려는 정치권 인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양이다. 


어디 기생충 뿐이랴?


봉준호 감독 인기에 '살인의 추억' 그 장면 촬영지 장성도 주목

2020-02-11 17:41 

정회성 기자

'향숙이 이쁘다'·'논두렁에 꿀을 발라놨나' 명장면 장성서 탄생


내친김에 '살인의 추억'도 소환하고


논두렁까지 난리인 모양이다. '살인의 추억'까지 소환하나 보다. 


그래...뭐 이렇게 해서라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쑥대밭인 한국경제를 기생충이 견인한다면야 저런 '무리수' 정도는 애교로 봐주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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