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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매니저, 전성시대? 반란시대?

by taeshik.kim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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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의혹 폭로' 전 매니저에 법적 대응…"합의 않을 것" | 연합뉴스

김호중, '의혹 폭로' 전 매니저에 법적 대응…"합의 않을 것",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7-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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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연예계 단연 관심인 부류는 매니저라고 일컫는 사람들이다. 내가 이쪽 업계 생리를 잘 모르므로 많은 곡해가 있을 줄로 알거니와, 그런 점들을 혜랑하오대, 암튼 매니저란 음지를 지향하는 그런 직업군이 아닌가 한다. 이들은 스타를 빛내게 하는 조력자이어니와, 혹 이런 특성이 매니저를 그 옛적에는 하인 비슷하게 취급하는 관행이 있지 않았다 하며, 최근 불거지는 매니저발 논란은 긍정의 측면들을 불러낸다면 그런 음지들의 반란 혹은 제자리찾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암튼 이에 연루해서 곤욕을 치르는 연예인이 줄을 잇거니와, 그 반란에 팔순을 넘어 구순을 바라보는 원로배우 이순재도 된통 걸려들었으니, 저 친구도 계속 매니저 문제로 몸살이라, 미스터트롯 중에서는 유독 나는 저 김호중이라는 친구한테 눈길이 가거니와, 그가 영화 파바로티 실제 모델이라는 점 말고도 실은 저 친구가 공부한 데가 김천인 까닭이다. 

 

김호중

 

울산 출신인 그가 김천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한 데는 영화에 다루어졌듯이 그의 선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거니와, 그의 인생에 곡절이 많아, 그런 점들이 혹 끊임없이 불거지는 저런 일들과 연관있지 않느냐 하는 의심도 있거니와, 아무튼 승승장구해야 할 시기에 저런 일들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는 하다. 

 

그가 공부한 김천예고는 이 지역 한일여고와 재단이 같아, 같은 부지를 사용하는 까닭이 이에서 말미암거니와, 그것이 개교한 시점은 이미 내가 김천을 떠나고 난 다음인 까닭에 이 학교에 대한 뚜렷한 인상은 없다. 

 

 

 

신현준, 前매니저와 분쟁 장기화에 '슈돌' 잠정 하차 | 연합뉴스

신현준, 前매니저와 분쟁 장기화에 '슈돌' 잠정 하차,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7-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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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와 다투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는 신현준도 마찬가지어니와, 이들의 분쟁은 폭로전으로 발발해 급기야 그의 매니저가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점입가경으로 치닫는다. 

 

쌍방은 결국 법정으로 쌈박질을 옮겨서 하는 중어이니와, 이런 일을 접할 적마다 언제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말을 상기한다. 

 

신현준

 

그 정확한 맥락은 잊어버렸지만, 내가 수족처럼 부리던 사람들은 보낼 때 잘 보내야 한다는 것인데 결국 "섭섭치 않게 두둑히 챙겨서" 그렇게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언제나 말하듯이 배신은 측근의 특권이다. 측근이 아닌데 배신할 것도 없다. 결국 나, 특히 나의 약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측근인데 그런 사람들과 되도록이면 수가 틀어지지 아니해야 한다. 

 

 

 

매니저 머슴살이 의혹 휘말린 이순재

[영상] '머슴살이' 주장 전 매니저…이순재 "과장된 편파 보도" | 연합뉴스 [영상] '머슴살이' 주장 전 매니저…이순재 "과장된 편파 보도", 이혜림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30 14:38) www.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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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매니저라는 직업 특성상 이른바 갑질논란이 언제건 일어날 대표적인 직업군 아닌가 하는데, 다만 수면 아래로 잠복한 그런 문제들이 점점 더 공개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당분간 이런 문제들로 심각해질 법한데, 혹 이런 우려가 있는 친구들은 지금이라도 잘 단도리했으면 싶다. 

 

결국 섭섭치 않게 할 것이며, 섭섭하게 내보냈으면, 그걸 풀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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