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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온양민속박물관 이야기

줄줄이 유물 이야기-대나무야, 대나무야 학 : 베이비죽, 언제 저 만큼 클래? 베이비죽 : 오늘 안에 다 클 수 있는뎁쇼? 학 : 으이구~~~다 클수 있어용~~~! 오구오구, 우유 더 먹고 오세요~~?! 그렇다! 베이비죽의 말처럼 실제 대나무가 자라는 속도는 어마어마하여 아침에 죽순을 보았다면, 저녁에는 이미 훌쩍 자라 맛이 없어 진다고 한다. 비슷한 이야기로, 중국 무림 고수들은 죽순이 나오면 그때부터 죽순을 뛰어 넘는 연습을 한다고 한다. 죽순이 자라는 속도에 맞춰 뛰어 넘다 보면 어느새 다 자란 대나무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호이짜! 온양민속박물관 대나무 모델들 박물관 야외정원에 있는 대나무 중 위험해 보이는 몇 그루를 잘랐다. 톱질은 슬겅슬겅이 아니라 슥슥 이었다. 마디마디를 슥슥 자르고 단면을 보고있자니, '나도 이걸..
유형별 전시 관람법! 자신에 맞는 유형별로 유물을 추천해주는 리플릿을 소개합니다. 이름하여 • 리플릿 사용법 1. 리플릿을 펼친다! 2. 질문에 YES or NO 로대답한다! 3. 해당 유형을 확인하고, 미심쩍지만 일단 믿고 추천유물 중심으로 전시실을 관람한다! 띠로디로디띠~~띠로로띠띠~~😆 저는 B이상주의형이 나왔습니다. B 이상주의형 은 “꿈과 감성이 충분한 당신! 조금 색다른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 라고 하네요? 추천 유물을 참고하여 전시실을 재밌게 관람하면, 끝!! * 자신의 유형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 마음을 비우고 처음부터 차분히 질문에 답해보세요...😅(그래도 안맞는 것 같으면...사무실로 연락주세요. 개인 컨설팅(?) 해드리겠습니다.😁) #에필로그. https://m.facebook.com/story.ph..
줄줄이 유물 이야기-초두鐎斗, 너의 정체는? 여기가... 혹시... 전국의 도사들이 연합하여 고민거리를 해결해 준다는 대식도사댁인가요? 그래, 무쇠 다리가 세 개씩이나 있어 아무 걱정없을 것 같구먼 무슨 고민이 있어 여기까지 찾아왔는고? 아... 그게... 제 정체성을 모르겠어요. 오랫동안 온양민속박물관 수장고 C장 1층에 있다보니 제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었는지, 어디에 쓰였는지 잘 모르겠어요. 온 몸이 무쇠로 만들어졌고, 긴 손잡이도 있고.... 혹 제가 숭악한 무기로 쓰였던건 아닐지 무서워요... 엥??? 뭔소리고. 자네 이름이 뭔가?? 초두(鐎斗) 라고 합니다. 초두라~~보자하니 이름에 열이 많네. 자네 몸에 열이 많지? 네??? 음... 아뇨 저 수족냉증인데요... (돌팔이인가? 지금이라도 나가야하나?) 엥?? 그럴리가? 잘 생각해봐. 아..
안물, 안궁 QnA 저는 원래 이보다 글씨를 잘 씁니다...
줄줄이 유물 이야기-아자아자 새갓통! " 찰칵, 찰칵 위풍당당하게! 좋아 다음은 물구나무 서서 한 번 더 갈게요~~" "오케이~~! 고생하셨습니다~~~~! 촬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고생하셨습니다. ^^" "세갓통씨 이런 컨셉의 촬영은 처음일텐데, 어쩜 그렇게 촬영을 찰해요? 아주 놀랐어~~!" "감독님께서 잘 챙겨주셔서 그렇죠. 감사합니다. ^^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에이~~ 또 회식 안하고 바로 가는거에요?" "네~~^^" 새갓통은 요즘 광고계에 떠오르는 신인 모델이다. 탄탄한 'Y'모양 다리와 무심하게 파낸 뱃 속에 슬적슬적 보이는 나뭇결이 매력이다.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이 새갓통은 사적인 이야기에는 절대 입을 열지 않기에 어디서 왔는지, 무슨 일을 하다 왔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다만, 신인에게는 어울리지..
줄줄이 유물 이야기-이름에 속지 말자, 소한小寒 낮동안 해의 길이가 가장 짧다는 동지가 지나고, 첫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이다. 신기하게도 정말 동지 지나니 저녁 퇴근할 때면 밖이 좀 훤한 느낌이다. 자연 흐름에 맞게 절기를 나눈 선조들의 지혜에 박수를! 그나저나 소한은 이름만 소한이지 대한大寒보다 더 춥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정초한파’가 소한 즈음의 매서운 추위를 말한다. 이때가 되면 선조들은 추운 겨울을 날 준비를 한다. 겨우내 따뜻하게 해 줄 땔감을 준비하고, 식량을 비축하고, 더욱 추워지기 전에 집안 이곳 저곳을 정비한다. 지금 집이야 대부분이 아파트이고, 아파트가 아니어도 마감을 잘 하였기에 외풍이 덜하지만(내 방 제외하고ㅜㅜ) 예전 집들은 외풍이 얼마나 심했..
줄줄이 유물 이야기-엄마의 부엌 "엄마~엄마~~~! 오늘 반찬은 뭔데예~~?" "우리 쌀강아지 왔나? 친구들이랑은 안싸우고 잘 지냈고~~??" "예~~~아 그래서 오늘 반찬은 뭔데예~~??" "손 씻고 온나, 우리 쌀강아지 좋아하는 정구지무침~~!" (*정구지 : '부추'의 경상도 방언) "와~~~~~ 좋심니더~~~!!" 정갈한 엄마를 닮은 부엌 모습이다. 아궁이 앞 짚방석에 앉아 부지깽이로 아궁이 속 불씨를 살피고, 재를 뒤적뒤적거리는 엄마 모습이 보인다. 엄마 손이 닿는 거리에 재나 불씨를 옮겨 담던 거무튀튀 부삽과, 불을 지필 때 도와주던 풀무가 놓여 있다. 아궁이 벽에는 자주 사용하던 석쇠와 곰박, 가마솥 솔이 걸려 있다. "나가 이쓰레이~ 눈 맵다~~~!" "괜찮심니더! 지가 할게예!" 부지깽이는 아궁이 속 불을 헤치고 재를 ..
줄줄이 유물 이야기-조개약볶기 medicine boiling clam pan It is a kind of frying pan, mainly used to decoct medicinal herbs that should not touch iron. When the herbs such as ginseng encounter iron, they quickly oxidize and drop medicinal effects. clams are also known to dry out moisture and remove phlegm. 貝藥湯器 藥材を炒めるときに使用していた製藥器の一つで、焙煎面を手のひらほどの大きさの貝殻で作った。鉄が触れるとならない藥材を炒めるときに使用した。鉄が触れるとならない藥材では人蔘や芝黃のようなものがある。これら鉄に会えば早く酸化して藥效が落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