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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389

유채 흐드러진 경주 황복사지의 사진작가 남들 보기엔 참으로 다복한 사람이다. 하지만 업으로 삼은 사진이 언제나 행복은 주지만은 않을 것이다. 반복에서 비롯하는 무기력, 내가 이럴려고 사진쟁이 했나 하는 자괴감, 단짝 친구의 느닷없는 죽음, 그것들이 오케스트라 합창하듯 밀려올 때도 있을지도 모른다. 경주에 걸린 사진 절반 이상이 이 사람 작품이라는 거 후세엔 기억이나 할 사람 있을라나? 2014년 유채 흐드러진 어느 봄날 황복사지를 추억하노라. *** 사진작가 오세윤이다. 언제나 경주 가면 신세지는 고향 형이다. 황복사지는 이제 이런 광경은 없다. 발굴한다고 홀라당 깠기 때문이다. 2021. 2. 11.
김유신이 선물한 주걱턱 길쭉이에 주걱턱이다. 신라문화유산조사단이 재매정 11호 건물지 동편에서 수습한 통일신라 인물토우 장식이다. 뒤편 절단된 지점을 보니 그릇류 손잡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이런 인물상 신라시대 다른 유물에서도 본 것으로 기억한다. 천전린가 반구댄가 아님 단석산인가 기마인물 신라토우서 봤다. 아리까리 (2017. 2. 10) *** 어디서 봤냐 했더니 내 책 표지인물이네 젠장 *** 경주 재매정은 김유신 종택이다. 2021. 2. 10.
위청 무덤에서 유철을 등지고 대장군 위청衛靑(?~BC 106) 무덤 정상에서 한漢 무제武帝 유철劉徹 능을 백댄서 삼아 박았다. 구릉 정상엔 누군가 다녀간 흔적 한 무더기를 남겼더라. 유철이 주도한 흉노 복수전은 전쟁 영웅의 탄생을 알렸다. 그 선두주자가 위청. 그런 그도 밀려나는 장강 물결처럼 뒷방 뇐네가 되었다. 권력은 점점 조카 곽거병霍去病(140~117 BC)에게로 옮아갔다. 위청 집 문전엔 파리가 날리더니 그렇게 죽었다. 하지만 곽거병의 권력도 그의 변변찮은 이복동생 곽광霍光(?~BC 68)의 그것에는 미칠 수 없었다. 유철이 죽자 상관걸上官桀(?~BC 80), 김일제金日磾(134~86 BC)와 더불어 어린 후사 소제昭帝를 보필하는 고명대신顧命大臣 셋 중 하나가 된 곽광은 소제 사후 유철의 서손인 창읍왕昌邑王 유하劉賀를 새로.. 2021. 2. 9.
성주 동방사지 칠층석탑 星州東方寺址七層石塔 쭈쭈빵빵 빼빼로라 볼짝없이 고려시대 석탑이다. 김천 인근 성주 동방사지 칠층석탑인데 이곳에 정착하기까지 곡절이 있었던 모양이다. 감실은 일층 탑신에 일부만 보이는 점이 특이하다. 옥개석 각층 모서리엔 풍탁을 맨 헌적이 다 있지만 다 엿바꿔 드신듯 하다. 꼭대기 보주는 다 날아가고 철제 찰간은 잘 남았다. (2016. 2. 7) *** 이에 대한 문화재청 설명은 아래와 같다. 동방사터에 남은 7층 석탑으로, 원래는 9층이었다고 전한다. 절터는 성주 읍내에서 왜관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약 1㎞ 떨어진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는데,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절이 모두 불타버리고 현재는 이 석탑만 남았다. 기단基壇 네 면과 탑신塔身 각 몸돌에는 기둥 모양 조각을 두었으며, 특히 1층 몸돌에는 문門 .. 2021. 2. 7.
Pottery Head of Fangxiangshi 방상씨方相氏 Pottery Head of Fangxiangshi (Head of an Exorcist) Eastern Han Dynasty (25-220) Unearthed from a Cliff Tomb of the Eastern Han Dynasty, Tianhuishan, Chengdu, 1957 Housed at the Sichuam Museum Only the head remains intact. From the remains of the body, we can tell that the figurine is around 1 meter high. The 56cm long tongue extends from its mouth to below the waist; the right hand holds an axe .. 2021. 2. 5.
National Aviation Museum of Korea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항공계 일론 머스크 꿈 키우겠다" 윤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1 07:01:01 우리나라 항공 과거·현재·미래 집대성…"직접 와서 자부심 느끼길"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32616481288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항공계 일론 머스크 꿈 키우겠다"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을 다녀간 어린 학생들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처럼 미래 기술의 주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항공 역사에 자 k-odyssey.com The National Aviation Museum of Korea, which opened on July 5, 2020, near Gimpo Airpor..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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