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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458

역사를 꽃놀이 패로 보는 김정은 일당 북한 정권. 얘들은 역사를 뭘로 보는지 모르겠는데 하나 확실한 것은 꽃놀이패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얘들은 입으로는 남조선 혁명을 달고 살았는데 최근까지도 도대체 그 남조선 혁명을 왜 해야 하는지 자기들도 모르고 우리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데, 자기들 쪽 국민을 그 모양으로 거지떼로 만들어 놓고서도 뻔뻔하고 후안무치하게도 남조선 혁명을 입에 달고들 살았다. 작년 올해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이 얘들도 이제는 더 이상 안되겠던가 싶었는지 남과 북은 서로 다른 나라랜다. 그리고 적대국으로 간주하겠다니, 지금까지도 뭐 적대적이 아니었던 적이 없으니 그건 그렇다치고 속내는 결국 깽판을 치건 말건 우리는 이대로 살 테니 건드리지 말라 이 소릴텐데 아무리 꺵판을 치고 인민들을 굶겨도 남조선 혁명한다고 헛소리도 지들 맘.. 2024. 1. 13.
노후의 인문학 로망 필자는 인문학에 대한 로망이 있던 사람이라, 언젠가 정년을 하게 되면 인문학 공부를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는 생각이 언제나 있었다. 그리고 그 제대로란 뭔가 코스웍을 한 번 밟아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어렴풋하게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준비로 몇 가지 해오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기회 있으면 이야기 하기로 하고, 최근에는 노후의 인문학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었다. 우선 정년을 하고 나면 생업에서 해방되어 인문학 쪽 전공 공부를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 우선 요즘 사회가 급변하고 노령사회로 들어가다 보니 정년 후의 생업이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것도 자세한 것은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하고. 아무튼 정년 후에 더 공부한다고 해도, 주변을 보면 정말 소일거리로 책이나.. 2024. 1. 13.
에비슨의 세브란스 학위기 사진으로만 봐서 확신할 수는 없는데 에비슨 선생이 발행한 세브란스 졸업증서의 경우 영문학위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경술국치 이전 1908년에 발행된 졸업증서에는 의학교 졸업생을 의학박사라 하고 영문으로는 Doctor of Medicine and Surgery라 하였다. 이 상황에서는 한문 영문 모두 일본과 차이가 있고 심지어는 대한제국의 학제와도 비교하면 어떤지 모르겠다. 의학교를 졸업하면 MD를 주는 것은 미국식으로 당시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시행하지 않던 방식이다. 필자 생각으로는 이건 에비슨의 독단에 의한 것 아닌가 하는데 따로 연구가 있으면 좋곘다. 다음으로 국치 이후 1910년대에 발행한 증서를 보면 한문으로는 득업사라 했지만 영문으로는 Bachelor of Medicine으로 .. 2024. 1. 12.
1914년 세브란스의 "의학득업사" 역시 김단장께서 올리신 사진. 여기는 서력이 적혀 있다. 1914년에 발행한 세브란스의 졸업증서. 앞에 1908년에 졸업자에게는 "의학박사"를 수여했는데 이것은 미국식의 MD라고 했다. 여기는 국치 이후인 1914년인데 "의학득업사"를 수여한다고 했다. 일제시대에 "득업사"란 디플롬이다. 학사학위가 아니다. 일제시대에는 대학 졸업생만 "학사"를 줬다. 그래서 같은 의사라도 의전을 나오면 "득업사"를 받았다. 세브란스는 당시 의전으로 간주하여 "득업사"를 주게 한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서, 1910년 이전까지 미국선교사에 의해 미국식 학위를 수여하다가 국치이후 일본식 교육제도에 의해 동 학교 졸업생에게 "득업사"를 주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방 때까지 우리나라에는 "의학사"는 경성제대 의학부 외에.. 2024. 1. 12.
1908년 세브란스의 "의학박사" 위 사진은 김단장께서 포스팅 하신 사진이다. 융희 2년에 김희영이라는 분에게 졸업장을 주었는데, 학위가 의학박사다. 흥미롭다. 여기서 의학박사는 Medical Doctor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PhD가 아니다. 현행 우리나라 학제에서는 "의학사"로 나가는 학위다. 이것을 미국에서는 MD로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의학박사로 번역하지는 않는다. 굳이 번역하자면 MD는 "의사"라는 뜻에 더 가깝다. 물론 이것도 면허시험을 통과해야 의사가 되는 것이지만. 융희 2년이면 1908년으로 을사조약 이후이고 이미 통감정치가 시행되고 있을 때다. 저 의학박사라는 명칭을 당시 대한제국 정부나 통감부와 합의하에 부여한 것인지 모르겠다. 같은 시기 일본에서는 대학 의학부 졸업자에게 "의학사"를 부여했다. 의전 졸업생에게는 .. 2024. 1. 12.
삼국지와 위략 전술한 내용을 다시 풀어 쓴다. 삼국지의 배송지 주는 출전이 다 다르다. 배송지가 자기 의견을 밝힌 부분도 있다. 그런데-. 삼국지 동이전 특히 한반도 국가들의 경우에는 그 출전이 거의 모두 위략이다. 따라서 삼국지 동이전은 진수의 삼국지와 어환의 위략, 이 두개 사서가 혼재해 있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진수의 삼국지에 배송지가 주를 붙였다기 보다. 두 개의 동시기 사서가 같이 혼재해 있으므로 진수의 원전과 배송지의 주는 적어도 삼국지 동이전의 한국사 기사에서는 그 사료적 가치에 차이를 둘 수 없다는 뜻이다. 삼국지 동이전은 아래. 위략, 이라고 써있는 부분이 바로 배송지가 위략에서 인용해와서 주를 붙인 부분이다. 거의 위략 그대로 따온 것을 알 수 있다. https://zh.wikisource.org/..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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