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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1533

2023 리비아 대홍수와 태풍 다니엘 실상 그 주된 피해 지역이 리비아 중심 북아프리카 해변이라 하지만 그에 앞서 그리스가 이번 대홍수 대타격을 봤다. 2023년 9월, 지중해를 강타한 이번 홍수를 초래한 직접 원인은 열대성 폭풍 Tropical Storm 다니엘 Daniel이다. 열대성 폭풍, 간단히 말해 태풍 혹은 허리케인 혹은 사이클론을 말한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그리스 기상청 아닌가 하는데 Hellenic National Meteorological Service가 제출한 이름이라 한다. 지중해는 地中이라는 명칭에서 시사하듯이 해역이 좁아 태평양이나 인도양 혹은 대서양을 비롯한 초거대 바다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비롯한 다른 열대성 거대 폭풍에 견주어 막연히 저런 태풍이 발달하지 않는 덴 줄 알았더니, 지중해도 만만찮은 바다이기는.. 2023. 9. 14.
2016. 9. 12. 경주지진의 편린들 그 이튿날 오세윤 작가가 담은 장면들이다. 2023. 9. 13.
대서양에 허리케인 두 마리 포착 요새 툭하면 멀뚱멀뚱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기상정보센터 ventusky. 폭풍 다니엘이라는 친구가 북아프리카 해안을 휩쓸며 무수한 희생을 양산했다기에 그 족적을 찾으니 없다. 참극을 빚어놓고는 유유히 사라진 모양이다. 대신 대서양 쪽으로 나아가니 허리케인 두 마리가 보인다. 하나는 전주이씨 Lee, 다른 하나는 마고 할미 Margot 전주이씨랑 마고 할미가 만나면 허리케인이 되나 보다. 우리 쪽 사정을 보니 대만 남동부 해상에 뭔가 태풍 하나 발달하지 않나 하는 느낌을 준다. 2023. 9. 13.
고고학 발굴현장의 포크레인 발굴현장에 언제 포크레인이 동원되었는가? 춘배 말 들으니 지들이 첨이라 하고 또 다른 친구는 어디가 처음이란다. 저 포크레인 도입은 고고학 발굴 속도를 비약적으로 올리는데 고고학사가 이 장면을 놓칠 수가 있겠는가? 저 포크레인이 등장함으로써 삽질의 고통에서 비로소 벗어난다. 연간 발굴현장에서 일하는 포크레인 현황은 어떤가? 제품은 두산만 쓰는가? 문화재산업전이라면 하다 못해 두산 쳐들어가서 우리가 너네 제품 이만큼 쓰는데 후원하라 정도 배짱은 있어야지 않겠는가? 2023. 9. 12.
[문장론] 한문번역에서 빈발하는 앰비규어티와 그 오역 李珥號栗谷 이 문장 주어를 이이로 불것이냐 아니면 이이의 호로 볼것인가? 둘다 가능하다. 어느쪽으로 보건 원의가 훼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번역은 다음 두 가지 중 전자를 추천한다. 1. 이이는 호가 율곡이다. 2. 이이의 호는 율곡이다. (2013. 2. 18) *** 꼭 한국고전번역원만의 문제라 짚을 순 없지만 작금 한문 번역 행태를 보면 번역원을 필두로 압도적으로 후자, 곧 이이의 호는 율곡이라 번역한다. 단언한다. 모조리 다 깡그리 오역이다. 왜인가? 저런 말은 반드시 뒷말이 따르기 마련이라 예컨대 이런식이다. 台植號剡溪...金泉人也. 이 문장은 주어가 태식이다. 다시 말해 태식은 섬계라는 호를 썼고 김천 사람이다 라는 뜻이다. 한데 저걸 김태식의 호는 섬계이며 김천 사람이다고 옮겨버리면 이 문.. 2023. 9. 6.
네바다 사막을 불지르는 버닝맨 축제, 그 담대함을 보며 축제에서 연출하는 이런 장면들을 보면 왜 이 축제를 버닝 맨 Burning Man, 곧 불타는 남자(사나이 혹은 그냥 사람)이라 하는지 그 일단을 짐작케 한다. 또 이걸 보면, 이 축제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트 지향이라는 점도 엿보게 한다. 또 이런 장면에서는 전위성도 풍긴다. 온통 사막인 미국 서부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이라는 데서 매년 8월 말~9월 초에 걸쳐 일주일간 개최한다는 저 버닝 맨Burning Man 올해 행사장이 조금은 아수라장이 된 모양이라, 느닷없는 폭우에 참가자들이 개고생을 한 모양이고,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니 말이다. 저런 소식에 저 축제를 좀 찾아보니 재미있는 구석이 많다. 무엇보다 핵폭탄 실험이라든가 석유 같은 광산자원 말고는 이렇다 할 쓸모가 있다고 간주하기 힘든 사막을 무대..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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