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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The Imjin River 임진강


분단 상황으로 임진강은 의외로 코앞 감상이 쉽지 아니하거니와 좋은 뷰를 선사하는 곳으로 파주 화석정 근처가 있다.


구비구비 돌아가는 임진강은 적어도 파주 구간 이래는 낙폭이 크지 않아 유속이 느린 까닭에 그 강변 양쪽으로는 두터운 뻘층을 형성한다.


다만 하나 안타까운 점은 저쪽 너머로는 나무 한 포기 없다는 사실이다.

경제가 낙후할수록 숲이 없다.

땔감으로 나무를 쓰기도 하거니와 경작 면적을 넓히는데 혈안이 되어 전 국토가 목초지로 변하기 십상이라 지금의 북한이 그 모양이라

통일이 된다면 가장 먼처 해야 할 일이 사방공사다.

푸르게 푸르게..

이 강산이 그리 변한 가장 큰 힘을 나는 이농離農에서 찾는다,

자세한 통계치는 없으나 북한은 농어촌 인구 비중이 너무 높다.

식구가 많으니 그 많은 식구 먹여살린다고 산은 다 까부실 수밖에 없다.

왜 남한의 강산이 밀림이 되었는가?

농촌을 버렸기 때문이다.

이농을 상실로만 바라보는 시각,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농이 농촌을 살렸다는 역설,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