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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전시독후감” 모임을 소개합니다.

by 여송은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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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모임 하나를 소개합니다.


바로 “전시독후감” 모임입니다.



 


전시독후감??


모임을 만든 분에게 왜 이런 모임을 만들게 되었냐고 물으니, ‘전시를 책처럼 함께 읽고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전시독후감 모임을 마무리하고 활동결과를 책으로 엮음 (비매품)

 

전시독후감 목차

 


전시독후감은 7~8명 정도의 박물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 집니다.

박물관에 관심은 있지만, 왠지 모르게 다가가기 어려워 주춤했던 사람들,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들 등 여러 사람들이 모입니다.


전시를 책처럼 함께 읽고 나눌 수 없을까?

 


전시독후감은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처음에는 호스트의 진행으로 대략적인 전시 설명을 듣고(객관적인 전시 정보 설명),

두번째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전시물 등을 위주로 감상하고 인상깊었던 전시물 사진을 공유합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호스트와 같이 전시를 보며 공유했던 사진과 더불어 각자의 감상을 이야기 합니다.



전시독후감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의견

 


위 책은 2019년 동안 3개 기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시립남서울미술관)의 전시를 보고 의견을 교환한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전시기획자가 전시를 본 관람객의 목소리를 잘 듣는 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듣는 다는 건 1번부터 4번까지 설문지로 드러나지 않는 관람객의 속 마음을 듣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죠.

전시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모임 취지를 설명하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전시를 즐기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이끌어내는 등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기관이 아닌 개인이, 그것도 순전히 관심있고 좋아해서 진행한다는 게 참 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

 

모임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위 사진에 나와있는 계정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생각만 한 걸 실제로 행동하는 정말 멋진 여성….!

이 모임 호스트를 ‘문화재사랑 돌려읽기’ 모임에서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또 멋진 활동을 하고 계시는 줄 몰랐습니다.

늘 건강한 영향을 주는 파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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