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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파리서 결단날 듯

by taeshik.kim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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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6월 세계유산위 개최지, 러시아 카잔서 바뀔까
박상현 / 2022-03-02 14:11:35
"유네스코 중시하는 '평화'에 어긋나"…국내서도 러시아 문화재 교류 '신중'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6월 19일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할 예정인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문화유산계에서도 보이콧이나 장소 변경과 관련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계 문화·스포츠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며 러시아 예술인의 공연을 취소하거나 러시아와 경기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세계유산 회의를 러시아에서 여는 것이 세계평화를 중시하는 유네스코 지향점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크라 침공] 6월 세계유산위 개최지, 러시아 카잔서 바뀔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6월 19일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할 예정인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문화유산계에서도 보이콧이나 장소 변경과 관련된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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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갈 적에 이미 올해 세계유산위 카잔 개최는 물건너 간 것으로 나는 봤다. 그런 판국에 진짜로 전쟁까지 벌어졌으니, 그 개최지 카잔이 우크라이나가 아닐지라도, 러시아라는 점에서 한가롭게 무슨 세계유산위를 개최하겠는가?
우선 카잔이라는 도시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모스크바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하며, 그 중심으로 거리를 보면 대략 우크라 수도 키예프나 같다. 전쟁터는 아니지만, 이 뒤숭숭한 판국에 누가 저짝으로 회의한다고 가겠으며, 또 정치 분야 아니라 해도 러시아와 관련하는 각종 문화스포츠행사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움직임이 노골화하는 판국에, 더구나 평화 운운하는 유엔 관련 기구인 유네스코가 미쳤다고 저기서 회의를 한단 말인가?

지금 이 시간 현재도 세계유산센터 World Heritage Committee 홈페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안내한다.


45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Kazan, Russian Federation
19-30 June 2022

저 공지는 조만간 바뀔 것이다. 개최지는 보나마나 파리가 될 것이다. 보통 이럴 때 매양 하는 대타 장소가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파리였으니, 이번에도 볼짝없이 그리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이번 세션에다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거니와, 그 결판은 카잔이 아닌 파리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저 카잔이라는 도시는 역사 유래가 아주 깊고, 우리한테는 아마 러시아 월드컵 때인가 한국이 경기를 치른 장소 중 하나로 각인할 것이다.

저 박상현 기사에서 러시아랑 관련하는 문화재 분야 협력을 거론했으니, 개중 하나가 국립문화재연구소라는 간판을 떼어버린 국립문화재연구원이니, 이곳은 오래전부터 러시아과학원과 함께 연해주 지역에서 공동 발굴조사를 벌였지만, 마침 코로나 발발 이후 중단한 상태지만, 그것이 엔데믹으로 전환한다 해도 지금 판국에서는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박물관 쪽에서는 예르미타시(에르미타주)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이 예정됐지만 이 또한 당분간은 말짱 도루묵이라고 봐야 한다.
전쟁의 상흔은 곳곳에서 생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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